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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손석희가 말하는 법 -2/2

by 행복배터리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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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상황을 장악한다
(부경복지음, 도서출판 푸른숲, 2013)
 

8장 상대방의 말로써 상대방의 오류를 보인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간식으로 개고기를 싸온다는 보도는 지나친 것 아닙니까?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집불통으로 희화화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유능제강의 원리를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부드럽고 약하기로는 물보다 더한 것이 없다. 견고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능히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사람도 태어날 때는 부드럽고 약하나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굳고 강해진다. 풀과 나무도 생겨날 때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그 죽음에 이르러서는 마르고 굳어진다. 따라서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다. 군대가 강하면 멸망하고 나무는 강하면 꺾인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위치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자리 잡는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6법칙

상대방의 강한 말을 귀 기울여 들어라.
그 말로 상대방을 스스로 검증하게 하라.


9장 주장을 내세우는 자에게 사실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몇몇 사람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한국 사람들 전체를 야만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7법칙

주장하는 자에게 사실을 말하게 하라
사실 검증의 장에서 싸우라


10장 대조함으로써 진실을 밝힌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그녀의 개고기 반대 주장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그녀는 동물애호가라기보다 차라리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8법칙

대조를 통해 생각을 보여라
빛의 위치는 주위가 어두울수록 분명해진다.


Part 3 손석희의 생각과 말하기


11장 다름을 인정할 때 하나가 될 수 있다


저널리스트의 기본 가치인 객관성과 균형이 그가 갖는 무기다. 인터뷰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물으려 하고, 그의 생각과 다른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강하게 묻고자 한다. 상식적 수준의 논쟁 영역으로 균형과 객관성을 유지한 채 인터뷰이를 끌고 오는 것이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9법칙

서로 다른 생각들을 관대하게 수용하라.
이성과 합리의 지렛대로 하나 됨의 힘을 얻어라.


12장 생각은 내일을 향하되 말은 오늘에 집중한다


모든 지도자들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중에는 조직과 민족과 인류의 발전을 이끄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지도자도 있다. 그들은 어떤 점이 서로 다를까?
양자의 차이점은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에 관한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위대한 지도자들이 미래를 이끄는 힘은 오늘을 냉정하게 직시하는 데서 나온다. 오늘의 아픔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그 아픔에서 벗어나려는 힘도 강렬하다. 구성원들을 고통으로 몰아가는 무능한 지도자들 역시 미래를 이야기히지만, 그들은 오늘의 아픔을 절절히 느끼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오늘의 아픔에 대한 절박함이 없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불굴의 의지도 없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10법칙

오늘을 차갑게 직시하라
그리고 뜨겁게 내일을 생각하라


13장 숫자로 생각을 말한다


"개방형 이사를 전교조가 6퍼센트, 겨우 6퍼센트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보는지, 그 부분은 너무 앞서가는 생각 아니신가요?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11법칙

생각을 숫자로 말하라.
사막의 모래알도 찾아낼 수 있는 힘을 갖는다.


14장 듣고 있는 제삼자를 고려하는 말하기


어떻게 말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들릴지를 생각한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12법칙

말 잘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내뱉는 사람이 아니다.
내 생각을 남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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