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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손석희가 말하는 법 -1/2

by 행복배터리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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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상황을 장악한다
(부경복지음, 도서출판 푸른숲, 2013)
 


Part 1 손석희의 말하기 능력


1장 말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이유


혼자서만 일 잘하는 사람은 팀이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잘 이해해 협업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다.


2장 지적 대화의 달인, 손석희


내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도록 하는 말하기다. 상대방 생각의 오류를 정중하지만 정확하게 지적하고, 상대방과 제3자가 내 생각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적인 말하기다.


Part 2 손석희가 논쟁하는 법


3장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생각과 싸우게 한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브리지트 바르도 씨의 말은 설득력은 떨어지고 불쾌할 뿐입니다.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브리지트 바르도 씨의 말씀을 듣고 설득되는 쪽보다는 불쾌하게 여기는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는 상대방과 논쟁을 하면서도 상대방과 맞서지 않는다. 설득력이 없고 불쾌하다고 느끼는 다른 다른 사람들을 내세운다. 이제 상대방은 손석희에게 덤벼들 수가 없다. 대신 손석희가 내세운 제3의 적과 싸워야 한다. 손석희는 상대방이 제3의 적과 싸우기 위해서 자신의 칼을 휘둘러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다. 그리고 상대방이 그 과정에서 약점을 보일 때 상대방의 옆구리를 예리하게 벤다. 논쟁의 절대 고수는 이렇게 탄생한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1법칙

스스로 상대방과 싸우지 마라
상대방이 반대의 생각과 싸우게 하라


4장 생각을 말하지 않고 사실로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지식 없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사실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문화상대주의에 반하는 태도입니다.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한국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 언제나 자신의 주장을 늘어놓기 전에 상대방에게 사실을 묻고 자기 생각을 사실로 풀어 말한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2법칙

주장부터 늘어놓지 마라.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을 먼저 말하라.


5장 상대방이 알고 있는 예를 든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왜 소는 먹어도 되고 개는 먹으면 안 됩니까?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인도에서는 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소를 먹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 인정하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 상대가 알고 있는 사례를 들어서 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3법칙

상대방의 주장을 상대방이 알고 있는 사례에 적용해 스스로 답하도록 하라.


6장 다수에게 합리성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몇 개국을 제외한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개를 먹지 않습니다.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소를 먹기 위한 나라도 있지만,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가 소수라고 해서 배척을 받는다면, 문화적인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4법칙

다수를 인정해주라
그들에게 합리성을 물어라


7장 논리의 벼랑 끝에 세우고 돌아선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 소고기에는 문화적 다양성의 잣대를 적용하는데, 왜 개고기에는 그러지 않느냐고 했잖아요? 당신은 도대체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입니까, 안 하는 것입니까?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
알겠습니다. 이 문제로 더 얘기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 설득은 없다
우리는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애쓰지만, 반대로 상대방에게 설득당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는 점입니다. 대화 중에 우리는 "나는 수긍이 안 되니 나를 설득해보세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건 우리의 말과 생각일 뿐이고, 마음은 이미 '네가 뭐라고 말해도 나는 설득되지 않겠다' 라고 다짐하고 있다. 나는 설득하려고 애쓰지만 상대방은 설득당하지 않으려고 나보다 더 애쓴다.
고로 설득은 없다.


■   손석희가 말하는 법 제5법칙

치열하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리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항복을 요구하지 말고 돌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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