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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논어

by 행복배터리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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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 김형찬 옮김

책에서 좋은 구절을 옮겨 두었습니다. 이 구절들을 음미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며 오늘 하루 내 존재에 대한 행복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글들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세요.

1. 학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2. 위정

맹무백문효, 자왈 부모 유기질지우
맹무백이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는 오직 그 자식이 병날까 그것만 근심하신다."
이 구절은 대단히 함축적이라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것 기'가 가리키는 대상을 자식으로 보면 부모가 자식에 대해 다른 걱정은 안 하고 건강만 염려하도록 하는 것이 효라는 해석이 가능하고 대상을 부모로 보면 부모가 병에 걸릴까 걱정하는 것이 효라는 풀이도 된다.

자장이 출세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것을 듣되 의심스러운 부분은 빼놓고 그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말하면 허물이 적다. 또한 많은 것을 보되 위태로운 것을 빼놓고 그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행하면 후회하는 일이 적을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출세는 자연이 이루어진다."

3. 팔일

4. 리인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번거롭게 자주 간언을 하면 곧 치욕을 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번거롭게 자주 충고를 하면 곧 소원해지게 된다."

5. 공야장

재여가 낮잠을 자고 있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장에는 흙손질을 할 수가 없다. 재야에 대해서 무엇을 꾸짖겠는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처음에 나는 사람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는 그의 행실을 믿었는데 이제는 사람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도 그의 행실을 살펴보게 되었다. 재여로 인해서 이를 바꾼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와 숙제는 남의 옛 잘못을 염두에 두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들을 원망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다 글렀구나! 나는 아직 자기의 허물을 보고서 마음속으로 반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6. 옹야

애공이 물었다. "제자 중에 누가 배우기를 좋아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안회라는 사람이 배우기를 좋아해서,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았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사람이 없으니, 그 후로는 아직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는다는 말은 자신의 감정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를 한다거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7. 술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려는 열의가 없으면 이끌어 주지 않고, 표현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일깨워 주지 않으며, 한 모퉁이를 들어 보였을 때 나머지 세 모퉁이를 미루어 알지 못하면 반복해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

공자께서 네 가지를 가르치셨으니, 그것은 바로 학문, 실천, 성실, 신의였다.

8. 태백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주공처럼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그 나머지는 볼 것이 없다."

9. 자한

공자께서는 네 가지를 절대로 하지 않으셨다. 사사로운 뜻을 갖는 일이 없으셨고, 기필코 해야 한다는 일이 없으셨으며, 무리하게 고집부리는 일도 없으셨고, 자신만을 내세우려는 일도 없으셨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올바른 말로 일러주는 것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잘못을 고치는 것이다. 은근하게 타이르는 말에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참뜻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기뻐하기만 하고 참뜻을 궁구 하지 않거나, 따르기만 하고 실제로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도 그런 사람은 끝내 어찌할 수가 없다."

10. 향당

11. 선진

12. 안연

자공이 벗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된 마음으로 조언을 해 주고 잘 인도하되, 그래도 할 수 없다면 그만둘 일이지, 스스로 욕을 보지는 말아라."

13. 자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노나라와 위나라의 정치는 형제간과 같이 상황이 비슷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나를 써 주는 사람이 있다면, 일 년만 에라도 어느 정도 기강은 잡을 것이고, 삼 년이면 뭔가를 이루어 낼 것이다."

번지가 인에 대해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평소에 지낼 때는 공손하고, 일을 할 때는 경건하며, 남과 어울릴 때는 진심으로 대해야 하는 것이니, 비록 오랑캐의 땅에 가더라도이를 버려서는 안 된다.

14. 헌문

자로가 여쭈었다. "제나라 환공이 공자 규를 죽이자, 소홀은 그를 위해 죽었는데 관중은 죽지 않았으니, 인하지 않다고 해야 되겠지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환공이 제후들을 규합하면서도 군사력으로 하지 않은 것은 관중의 힘이었다. 그만큼만 인하면 되리라! 그만큼만 인하면 되리라!"

자공이 말하였다. "관중은 인한 사람이 아닙니다.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는데, 따라 죽지도 못하고 오히려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의 패권을 잡게 하여 천하를 바로잡았고, 백성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그 은혜를 받고 있다. 관중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는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다. 어찌 보통 사람들의 사소한 신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도랑에서 목매어 죽은 뒤,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게 되는 것과 같겠느냐?"

자공이 사람들을 비교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는 똑똑한가 보구나? 나는 (내 공부도 벅차서) 그럴 겨를이 없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속이지 않을까를 미리 경계하여 대비하지도 않고, 남이 나를 믿지 않을까를 미리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도리어 그것을 미리 아는 사람이 바로 현명한 사람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윗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백성들은 부리기가 쉬워진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현명한 사람은 도가 행해지지 않는 세상을 피하고, 그 다음은 어지러운 지역을 피하고, 그 다음은 무례한 사람을 피하고, 그 다음은 그릇된 말을 하는 사람을 피한다."

15. 위령공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그 사람의 말만 듣고서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며, 그 사람만 보고서 그의 의견까지 묵살하지는 않는다."

16. 계씨

17. 양화

자장이 공자에게 인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에서 다섯 가지를 실천할 수 있으면 그것이 인이다."
"그 내용을 여쭙고 싶습니다." "공손함. 너그러움. 미더움. 민첩함. 은혜로움이다. 공손하면 업신여김을 받지 않고, 너그러우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며, 미더우면 사람들이 신임하게 되고, 민첩하면 공이 있게 되고, 은혜로우면 사람들을 부릴 수 있게 된다."

자공이 여쭈었다. "군자도 미워하는 게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미워하는 게 있지. 남의 나쁜 점을 떠들어대는 것을 미워하고,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헐뜯는 것을 미워하며, 용기만 있고 예의가 없는 것을 미워하고, 과감하기만 하고 꽉 막힌 것을 미워한다." "사야, 너도 미워하는 게 있느냐?" "남의 생각을 도둑질해서 유식한 체하는 것을 미워하고, 불손한 것을 용감하다고 여기는 것을 미워하며,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면서 정직하다고 여기는 것을 미워합니다."

18. 미자

주공이 노공에게 말하였다. "군자는 친족을 소홀히 하지 않고, 대신들로 하여금 써 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게 하지 않으며, 오래도록 함께 일 해 온 사람은 큰 잘못이 없는 한 버리지 않으며, 한 사람에게 모든 능력이 갖추어져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19. 자장

숙손무공이 공자를 헐뜯자, (이를 전해 들은) 자공이 말하였다. 선생님은 헐뜯을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의 현명함이란 언덕과 같은 것이라서 그래도 넘어갈 수 있지만, 선생님은 해. 달과 같으셔서 넘어갈 수가 없다. 사람들이 스스로 관계를 끊고자 한다 해도, 그것이 해. 달에게 무슨 손상이 되겠는가? 다만 자신의 분수 모름을 드러낼 뿐이다."

20. 요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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