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 존중하며 버티기
(웰시(김시은) 지음, 풀빛, 2022)
CHAPTER 01 내모습
# 마음에 들지 않아도 존중하며 버티기
자존감 = 존재 가치
자신감 = 능력치에 대한 느낌!
* 나를 사랑하는 법
생각
-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보다 긍정적이고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꿔 가는 것을 말해
감정
- 내 안에 올라오는 다양한 감정을 수치스러워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해
관계
- 다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회피하거나 급발진하지 않고 마주해 마음을 주고받으려고 애쓰는 것을 말해(친구 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뿌리인 가족이나 성장 환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포함해)
가치
- 내 삶에서 무엇이 더 소중한 가치인지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말해
* 생각 노트 쓰는 법
- 상황, 생각, 감정 적기
- 생각 점검하기
- 새로운 관점 적기
CHAPTER 02 감정
# 소화하기 어려워도 인정하며 버티기
* 우울의 늪에서, 무기력이 무력해지도록
'~ 하고 싶다'에 초점을 두고 감정을 표현해
* 불안이 몸의 증상으로 나타나요
- 호흡과 이완 훈련
- 재앙화 사고 멈춰!
* 왜 화내면서 죄책감을 느낄까
- 어떠한 상황에서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거야
* 시기심이 부끄럽고 괴로울 때
-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 보기
"야, 축하해! 정말 부럽다."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건 절대로 나쁜 게 아니니까, 죄책감 갖지 말고 나의 소중한 감정 중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어.
CHAPTER 03 친구
# 불편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버티기
* 밝고 털털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
집에서처럼 익숙하고 편안할 때 나오는 내 모습 그대로도 시도해 보고,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내 모습도 시도해 보면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을 해
*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힘들어
사람들은 의외로 남의 삶에 관심이 없어
* 또다시 혼자가 될까 봐 두려워
그땐 너무 어렸기 때문에 방법을 몰랐고, 어쩔 수 없었어. 하지만 지금의 나는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다른 목소리를 내 볼 수 있고, 다른 행동을 시도해 볼 수 있어.
* 불안한 너와 내가 친구가 됐을 때
관계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 대처법
나를 소모하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자신이 지금 불편하다는 걸 과감하게 표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해
CHAPTER 04 가족
# 바꿀 순 없지만 기대하며 버티기
* 칭찬에 인색한 아빠를 어떡해
지식의 저주란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할 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도 당연히 알 것이라고 추측하는 왜곡된 인식을 가리키는 말이야.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내 마음속까지 말 안 해도 당연히 알 거라는 이 '지식의 저주'에 걸리기가 쉬워
* 우리 부모님은 이혼했습니다
네 주변에 부모님이 이혼한 친구가 있다면, 무언가를 해줘야 하거나 도와 줘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버렸으면 해. ... 그것이 사랑하는 친구에게 네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가 될 거야
* 폭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려면
부모에게 이해받지 못했던 사람도, 사랑받지 못했던 사람도 얼마든지 좋은 어른으로 자랄 수 있어. 자우림의 김윤아처럼 오히려 그 경험이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양분이 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CHAPTER 05 오늘 하루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버티기
* 포기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삶은 한정된 시간, 돈, 노동력이라는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며 사느냐에 따라 각자 다른 모습이 돼. 그래서 뭔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동시에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뜻이기도 하지.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포기한다는 법을 배우는 게 중요해. 남들이 가는 길로만 무작정 따라가다 보면 나에게 더 소중한 것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닥칠지도 몰라. 어쩌면 우리가 무언가를 선택하는 지혜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자신에게 덜 중요한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지혜가 아닐까?
포기는 나쁜 게 아니야, 시작의 또 다른 이름이지.
* 꿈이 없어 보이는 내가 한심할 때
직업은 자신의 가치관을 실현하는 수단이자 도구라는 것을 기억해. 직업이 목표가 되면 안 돼. 직업은 생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이고, 자신의 삶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이뤄 가는 발판일 뿐이야. ....
세월이 흐르고 나를 포장하던 소속과 지위가 사라져도 인생의 방향성이 확실하다면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든 나의 자리에서, 나의 방식으로, 묵묵히 꿈을 이루며 하루하루 만족하며 살 수 있을거야!
* 불행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 때
- 만족감이란 결핍이 있어야만 느끼게 돼
- 감사일기
- 리안홀트 니버 <평온을 구하는 기도문>
신이시여, 우리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 버티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연습
- 코로나만 끝나면, 내가 건강해지면, 내가 대학만 가면, 내가 어떤 것을 가지면과 같은 내 앞의 결핍과 고통만 쳐다보며 그것이 나아질 순간까지 삶다운 삶을 미뤄 두고 기다리고 있지는 않니?
고통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보람된 선택을 하며, 나한테 허락된 '오늘의 몫'만큼 감사하며 살길바래. 그러한 긍정의 마음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내가 사람들 속에서 남긴 추억과 소중히 여겼던 가치가 이 세상에 향기로 오랫동안 남을 거야.
♧ 10대를 위한 책이 아니라 50대인 나를 위한 책인 것 같습니다. 내 안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급급했던 하루하루를 성실이란 이름으로 덧칠하며 살아건만 문득 뒤돌아보니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별 가치 없는 의미 없는 인생임을 느낍니다. 허무, 우울로 짜여진 이불을 덮고 자는 나에게 이제는 감사와 사랑으로 지어진 옷을 입히고 싶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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