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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강원국의 글쓰기

by 행복배터리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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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
(강원국 지음, (주)메디치미디어, 2018)

1장 누구나 시작은 막막하다


내가 방송에 나가도 되는 이유

: 글쓰기는 자신감이 절반


* 글을 쓰는 마음

1. 쓰고 나서 편집하면 된다. 퇴고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2. 쓸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그만한 자격이 있다는 뜻이다. 쓸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가
3. 당신이 쓴 글에 다른 사람은 그다지 관심 없다. 당신이 다른 사람 글에 관심 없는 것처럼.
4. 자료 열심히 찾고 시간을 들이면 된다.
5. 최선을 다해 쓰고 남에게 보여 주면 된다. 글은 다른 사람 의견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

- 내 글에  호의적인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다.
-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  글로써 목표를 이루겠다고 마음먹는 것도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안도현, 안정효처럼 쓰고 싶다면

: 글쓰기 동기부여 방법


1. 자신을 위해 쓰자
- 이기적인 글쓰기를 해야 한다. 내가 재밌고, 나에게 유용하고, 스스로 감동해야 남에게 줄 게 생긴다. 독자를 위해서만 쓰는 글은 쉬 지친다.
2 보상이다
- 쓰고 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3. 모방이다
-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필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껴 쓰다 보면 그 작가처럼 쓰고 싶다는 의욕이 샘솟는다.
4. 성장이다
- 글을 써야 내 생각, 내 감정이 얼마나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그런 깨달음이 글을 지속적으로 쓰고 싶게 만든다.
5. 글을 잘 쓰면 멋있다.

2장 남과 다른 글은
어디서 나오는가


내 친구는 어떻게 고위 공직자가 됐나

: 창의가 만들어지는 길목


*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

1. 융합
- 이연현상: 서로 관련 없는 두 가지 사실이나 아이디어를 하나의 아이디어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
이연현상이 일어나기 위한 세 가지
◇ 답을 찾고자 하는 분명한 주제
◇ 풍부한 경험과 지식
◇ 들인 시간
2. 숙고(명상)
3. 감성
4. 연결
5. 직관
6. 휴식
7. 유쾌함

나는 딴짓이 더 재밌다

: 아는 게 없으면 보는 것으로 쓴다


* 관찰의 단계

1단계: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보고, 글로 옮겨보는 것
2단계: 느낌을 말하는 단계
3단계: 분석적으로 관찰하는 단계
4단계: 내 주관과 기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단계
5단계 나를 보는 것이다
양심과 정의감은 여기서 나온다.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양심이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고 이를 위해 행동한다.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글을 쓴다.
6단계 없던 세계를 창조하는 단계다.
보이는 것, 그 너머를 보는 것이다.

평소 쓰기 위한 네 가지 도구

: 독서, 토론, 학습, 메모


웃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

: 재미없는 글은 왜 쓰는가

웃을 일 없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내 글로 웃을 수 있다면 그게 어딘가

당신 아내는 세상에서 몇 번째로 예쁩니까: 생각이 잘 나는 15가지


글쓰기는 '기본'이란 기틀 위에 '기둥'을 세운 후 '기술'을 써서 지붕을 얹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다.

1. 기본

- 글을 대하는 자세, 독자를 대하는 태도, 독자와의 관계, 독자 비판을 견디는 힘, 글 쓰고 메모하는 습관, 마인드컨트롤 능력, 글을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기초 체력, 몰입하는 힘, 글을 써야 하는 확고한 이유, 글을 쓰는 목적과 목표, 자신에 대한 믿음 등이 모두 글을 쓰는 밑바탕이 된다. 이런 정신적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2. 기둥

- 기둥에 해당하는 것은 생각, 자료, 퇴고 등 세 가지다.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은 글의 주제이고 아이디어이며 발상, 착안, 구상의 대상이다.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생각이 있어야 한다. 좋은 글을 쓰려면 '기본'이란 주춧돌 위에 '기둥'을 잘 세워야 한다.

3. 기술

- 글쓰기 책이나 강연에서 말하는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간결하게 써라. 두괄식으로 써라. 단문으로 써라. 부사 사용을 자제하라. 구체적으로 써라. 한 문단에는 하나의 내용만 써라. 수식어나 접속사를 남용하지 마라. 동어 반복하지 마라. 명료하게 써라 등등 셀 수 없이 많다.

3장 쓸수록 산으로 가지 않으려면


소설 목차를 보며 가슴이 뛰었다

: 구성요소를 알면 글이 써진다

일기 - 사실과 느낌
보고서 - 현황, 문제점,  해법, 기대효과
칼럼 - 현상, 진단, 해법
홍보 - 특징, 장점, 이익•혜택

남북정상회담 위기를 이렇게 극복했다

: 어휘력이 문제라고요?

* 어휘력을 키우려면

1. 어휘력을 높이겠다는 각성이 먼저다
2. 단어를 유념해 글을 읽는다
3. 글을 쓸 때 국어사전을 가까이한다
4. 자기만의 단어장을 만들어보자
5. 단어의 어원에 관심을 가져보자
: 우리말 어원 사전, 순우리말사전
6. 키워드 중심으로 글을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 문장을 잘 쓰는 능력을 키우려면

1. 단문으로 써라
2. 문장성분 간 호응은 필수
3. 수식어는 절제
4. 주어에 신경  쓴다
5. 피동문은 가급적 피한다
6. 수사법에 관심을 갖는다
7. 어미를 다양하게 써보자
8. 가급적 동사형 문장을 쓴다
명사형 - 개념 중심의 관념적인 문장
형용사형 - 수식이 많고 감성적인 문장이다
부사형 - 느낌을 강요하는 문장
동사형 - 힘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살아 있는 문장
9. 문장을 쓰고 나면 소리 내 읽어보자

젖은 낙엽처럼 산다

: 표현의 기술

젖은 낙엽은 쓸어도 안쓸리는 강인함이 있다. 그러다 거름으로 남는 거룩함이 있다.

말은 '거시기'가 통해도 글은 통하지 않는다: 문법 공부에 하루만 투자해보라

글쓰기야말로 조사와 어미를 얼마나 잘 쓰느냐의 승부라고 생각한다.

순백의 뇌에 감사한다

: 글은 기억과 상상의 산물

글을 쓴다는 것은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이다. 살아 있는 것만이 거슬러 올라간다고 했다. 죽은 것은 그저 떠내려간다. 깨어 있는 사람은 기억을 거슬러 글을 쓴다. 기억은 또한 죽은 것도 살려낸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그랬다. 사랑하는 사람은 무덤이 아니라 내 기억속에 묻혔으니 내가 죽지 않는 한 그들도 죽지 않고 살아간다고. 인생에서 남는 것은 기억뿐이다. 글로 쓴 추억만 남는다.

4장 실제로 글은 어떻게 쓰는가


두 사람을 울린 첫 문장과 끝 문장

- 글의 시작과 마무리


* 글을 시작하는 방법

1.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2. 개인적인 경험이나 일화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시작과 끝을 일거에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수미상관이다.
4. 평범하고 담백한 시작도 가능하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진부함이 오히려 진정성으로 다가온다.
5. 핵심 개념을 정의 내리는 것으로 출발할 수도 있다
6. 뜬금없는 시작, 예상 밖의 시작도 좋다
7. 하고자 하는 말에 복선을 깔아주는 방법도 있다
8.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상상해서 시작할 수 있다

* 글을 마무리하는 방법

1. 주제를 다시 한 번 강조하거나 전체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2. 뜻밖의 반전을 꾀할 수는 없는지 고민한다.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3. 제안하거나 호소, 당부하면서 끝낸다.
4. 향후 과제, 전망, 청사진을 제시하거나 기대감을 표시함으로써 시야를 미래로 확장한다.
5. 개인적 약속, 다짐을 하며  마무리한다.
6. 남의 말이나 통계 등을 인용하면서 무난하게 마친다.
7. 격언, 명언, 경구, 속담과 같은 아포리즘을 활용한다.
8. 시작 부분을 가져와 수미상관으로 맺는다. 이는 시작과 마무리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9. 질문함으써 독자에게 결론을 맡긴다.
10. 연설문의 경우 행복, 행운, 건강, 건승을 기원하는 덕담을 한다.

하루키가 자동차 모델명까지 쓰는 까닭

- 묘사는 눈에 그려지게, 귀에 쟁쟁하게


숙제하기 직전이 가장 괴로운 법

: 일단 써라


나는 인생에서 기회가 두 가지 통로로 온다고 새ㅇ각한다  그것은 시도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다.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그 일이 다른 기회를 가져다준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한 줄을 쓰면 그다음 줄이 만들어진다.  쓰면 써지는 게 글이다.

영화 <깊고 푸른 밤>이 좋았던 이유

: 글쓰기는 스토리텔링이다.

자기소개 글에 필요한 한 항목도 비슷하다. ■ 어떤 상황, 환경, 배경에서 ■ 무슨 과제를 부여받아 ■ 그 일을 어떻게 해냈는데 ■ 이런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를 경험했으며 ■ 위기, 분수령, 전환점은 무엇이었고 ■ 누구의 도움을 받거나 누구와 협력했고 ■ 나의 어떤 경험이 도움이 됐으며 ■ 결과는 어떠했고 ■ 교훈, 시사점은 무엇이었으며 ■ 이전에 비해 어떤 성장과 성숙을 이루었다

글쓰기 고수와 하수의 차이

: 쓰지 말고 고쳐라

잘 쓰는 사람은 잠깐 쓰고 오래 고친다. 못 쓰는 사람은 오래 쓰고 잠깐 고친다.

5장 사소하지만 결코 놓쳐선 안
되는 글쓰기 환경


글 쓰는 사람은 태생이 '관종'이다

: 독자와 나누는 대화

독자는 세 가지를 원한다. 재미와 효용과 감동이다. 재미와 효용은 기본이고, 감동은 그 결과이자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최상의 글은 이 세 가지를 충족해준다.

그대는 글동무를 가졌는가

: 함께 쓰자

29세에 하버드대학 최연소 지도교수가 되어 40년 넘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로저 로젠블렛이 그랬다. "글쓰기를 배우려는 사람은 그것을 통해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글쓰기라는 세계를 원할 뿐이다. 그 세계의 일원이 되기 위해, 그 세계를 거닐기 위해, 그 세계에 둘러싸여 있음을 느끼기위해서다."

누가 글쓰기를 고독한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했는가. 굳이 혼자 쓸 필요가 없다. 함께 쓰면 더 잘 쓸 수 있다. 직장에 다니면 동료들끼리, 아니면 친구들끼리, 혹은 마을 분들끼리 모임을 만들어보자. 일종의 글쓰기 마스터마인드 그룹이다.

투명인간으로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 말과 글로 행복하기


* 말과 글로 행복감을 느낄 때

1. 자존감을 느낄 때
'내가 그래도 이만큼은 되는 구나'하고 존재감을 느낄 때 뿌듯하다.

2. 인정받을 때
자기 안에는 두 사람의 내가 존재하는데, 나 스스로 이렇다고 생각하는 나(I)가 있고 남들이 생각하는 나(me)가 있다. 객체화 된 나(me)는 주체인 나(I)에 항상 못 미친다. 나 스스로 평가하는 내가 남들이 보는 나보다 늘 우월하다는 의미다. 사람은 남이 생각하는 나와 나 스스로 생각하는 나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힘쓴다.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호네트는 인정을 세 단계로 구분했다. 첫 번째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서 얻는 인정이다. 이는 사랑을 기반으로 하며, 인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 이런 인정을 받지 못하면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낀다. 두 번째, 평등한 대접과 같이 사회에서 받는 인정이다. 이는 권리를 기반으로 하며, 이런 인정을 통해 자존감을 느낀다. 이것이 충족되지 못하면 차별받는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인정이다. 이를 통해 자긍심을 느낀다.

3. 성취할 때
말과 글이야말로 온전히 내 안에서 만들어진 나만의 성취이고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4. 탐닉할 때
하나에 꽂히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꽂히면 몇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 안 보이던게 보인다 ■ 모든 것이 재해석된다 ■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덕후들이 기발한 것을 만들어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5. 축척했을 때
불현듯 지적 욕구와 호기심이 휘몰아치면 그때를 놓치지 말고 축척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러면 그때부터 쌓이기 시작한다. 축적 욕심이 생긴다. 돈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돈을 가지려는 이치와 같다.

6. 호기심이 충만할 때
지식의 영토가 넓어지면 그 넓어진 영토를 따라 해안선이 길어지고, 길어진 해안선을 따라 모든게 궁금해진다.

7. 알고 깨우쳤을 때

8. 성장할 때

9. 관계가 좋을 때
관계는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다.

10. 꿈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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