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조형권 지음, 비즈니스북스, 2022)
제4장 성찰: 멈춰서 돌아보라
마음의 여유를 잊지 않는 삶의 품격
온순하고 인자하면서도 엄숙했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았으며, 예의 바르면서도 편안했다고 한다. 즉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모습이었다.
나를 극복한다는 것,
사랑을 잃지 않는다는 것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은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재와 같다. 그러니 오직 움켜쥐어야 할 것은 나와 남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푸는 인의 정신일 것이다
인간은 한없이 약하고 불완전한 존재다
가장 큰 허물은 허물을 고치려 하지 않는 것
현명한 사람을 만나면 본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자신도 그와 같은 잘못이 있는지 반성하라 일렀다. 인간은 불완전하고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에 가까워질수록 겸손을 붙잡아라
겸손을 잃으면 성공도 잃는다.
덕을 베푸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매일 나 자신을 복기한다
충, 다른 사람을 위해 진심을 다하라
신, 가까운 이들에게 믿음을 주어라
습, 아는 것은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
가장 큰 용기는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우리는 질문을 통해 성장한다
공자의 말처럼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자가 '진정 아는 자'다.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순간, 그것을 배우고 깨칠 기회는 사라지고 만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진정 부끄러운 일이다.
내면이 성숙하고 아름다워야 진짜 어른이다
나의 내면을 가꾸면서 타인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와 같은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자신의 재능이나 재산을 기부하는 일까지 다양하다.
요행으로 피한 재앙은 다시 찾아온다
정직에 앞서 '인'을 생각하라
비단 가족과 친구의 관계를 떠나 누군가의 치부와 잘못을 곧이곧대로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정직한 태도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자의 뜻처럼 사랑하고 배려하고 안타깝게 여기는 측은지심의 마음이 우선될 때 비로소 정직함이 빛을 본다. 만약 사람보다 무조건 법을 우선시한다면 우리는 서로의 잘못을 감시하는 세상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정직함이 유의미한 가치가 된다.
여전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마흔에 받는 미움은 이기심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도 태연히 잘 사는 사람들이 많다. 도무지 정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대대로 '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쌓은 업보는 언젠가 되돌려 받는다. 공자가 덕을 쌓으라고 입이 아프게 말한 이유도 나의 업보뿐만 아니라 후손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가식적인 삶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공자께서 물어보셨다. "사야, 너도 미워하는 것이있느냐?" 자공이 대답했다. "남의 지식을 훔쳐 자신의 지식인 양 여기는 사람을 미워하고, 불손한 태도를 용기로 여기는 사람을 미워하며, 남의 비밀을 폭로하는 것을 정직으로 여기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기본이자 가장 어려운 것
충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상대방에게 진심을 다하며(충), 그 사람의 입장(서)에서 이해하려고 결심했다고 하자. 최선을 다해 공감하다가도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지치고, 악마와 천사가 나의 어깨 위에서 속삭인다. ••• 그러면서 현실과 타협하고 자신을 정당화한다.
제5장 실천: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선이 분명한 사람, 선을 지키는 사람
개개인의 침묵과 정당화는 결국 사회 부조리와 악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말한 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허울 좋은 말을 버리고
행동으로 증명하라
말을 잘 하는 것 -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말의 무거움은 생의 무게다
말하는 데 과실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관직과 봉록은 자연히 얻게 된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삶이다
멈출 때와 나아갈 때를 안다는 것
중용은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것을 말한다. 멈출 때와 나아갈 때를 알고 구분하는 것이다. 중을 통해서 적절히 조절함을 알았다면 용을 통해서 그것이 변하지 않고 일상화되도록 해야 한다. 중용의 도는 어디에서나 중요하다
영향력이 커질수록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전략과 계획이 없는 실행은 반쪽자리다
신중하고 계책이 있는 자와 함께 하겠다
하루하루의 도전이 모여
결국 삶을 이룬다
누군가는 우주로 여행하고 누군가는 오로지 꿈만 꾼다.
어떤 발자국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사람은 죽지만 사랑은 남겨진다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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