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리는 법을 배우다
(박태현 지음, 플랜비디자인, 2022)
1부 후배가 나의 팀장님이 되었다
오르막을 잘 오르는 법을 배우며 살았듯이,
내리막을 잘 내려가는 법도 배우며 살아야겠지.
따져봐야 별거 없다
따질수록 적은 늘어나고, 따질수록 명이 짧아진다. 실익이 눈꼽만치도 없다. 자잘한 일일수록 따지지 말고 그냥 내비두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그냥 내비두자. 따지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북극성
북극성은 자신의 빛의 밝기를 낮추어 주변 별들을 빛나게 하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모든 별들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돌아서가 아니라
북극성으로 인해 모든 별이 빛날 수 있기에
북극성은 진정 대장 별임에 틀림없다.
회사라는 곳은?
.....
내 것이 아닌 회사에서
마치 내 것처럼 계속 머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회사에서 내가 불편해지는 것이다.
내가 익숙해질수록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니
익숙함을 과감히 버리는 것이다.
불편한 사람을 자주 만나고
불편한 일을 찾아 열심히 수행하면 된다.
내가 회사에서 편해질수록
회사는 나에게 불편함을 느낄 것이며
내가 회사에서 불편해질수록
회사는 나에게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2부 사람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외우는 것이다
잘했으면 화낼 이유가 없고
잘못했으면 화낼 자격이 없다.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는 이유
효과적인 독서는 눈사람을 만드는 것과 같다. 눈사람을 잘 만들려면 첫 번째 공정이 가장 중요하다. 단단한 눈뭉치를 만드는 공정 말이다. 단단한 눈뭉치를 만들듯 초기 바이블과 같은 책을 통해 단단한 기초지식을 만들어놓으면 이후 관련 지식이 자석처럼 붙게 될 것이다.
3부 문제는 꼰대가 아니다
아재가 아닌데,
세상은 이제 나를 아재라고 부른다
하고 싶은 말
.....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차라리 곁에 사람을 두지 않는 편이 낫다
.....
어차피 상대는 내 말을 듣지 않는다.
누구도 듣지 않을 말이라면
차라리 혼잣말이 낫지 않겠는가?
....
4부 쉰 살이 넘으면 모두가 시인이 된다
반백 년의 생각은 철학이고
반백 년의 마음은 심리학이다.
울고 싶은데 울 수가 없다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울고 싶으면 울어야 하는데, 울 수가 없다. 누가 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 누가 들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울 수가 없다.
.....
알지 못하는 거겠지? 오랫동안 바람막이로 살아왔기에 계속 바람막이가 되어줄 줄 알고, 예전처럼 폼나고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줄 알고 있겠지? 그런 거겠지?
어쩌겠는가? 살던 대로 살아야지! 인간힘으로 계속 버티며 살아야지. 울고 싶지만 들어줄 사람도 없고, 내가 우는 소리를 누가 들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나는 울 수가 없다.
5부 다시 달리는 법을 배우다
잠이 안 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잠이 안 올때 할 일이 없다는 게 문제다
명상을 잘하는 법
.......
명상을 하면 평화가 올 줄 알았는데
명상을 하면서 잡념이 많아져 오히려 더 괴로워진다
이런 나를 보며 누가 그런다.
진정한 명상은
없애고 비우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그래서 주변에 존재하는 것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감사한 이유를 찾아보았다.
한참을 그러다 보니
어느새 잡념이 사라지고
오로지 감사의 마음 한 가지만 남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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