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방] - 인생에 답이 필요할 때 최고의 명언을 만나다 - 1. 에머슨
- 10인의 철학자와 나누는 지적 대화
(김달국 지음, 더블엔, 2020)
2. 쇼펜하우어
- 삶의 짐
나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싶을 때도, 나보다 작아 보이는 사람의 짐과 바꾸고 싶을 때도 있었다. 알고 보니 나에게는 흙이 들어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는 돌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묵묵히 가고 있었다, 부끄러웠다.
- 자중자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함부로 사람들 앞에 나서지 말고 자신을 아껴라.
주제넘게 결코 먼저 나서지 마라.
다른 사람들이 원해서 나가는 사람은 환영받는다.
그러니 부르지도 않았는데 얼굴을 내밀어서도 안 되고,
오라고 부탁하지 않았는데 나가서는 더욱 안 된다.
- 인간은 이기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적인 존재이다.
어느 누구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아도
자신과 관련된 것 이외에는 거의 관심도 없다.
만일 다른 사람이 관심을 보이는 부분을 잘 따져보면
대부분 그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사람들은 귀에 들리는 말을
모두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며,
우연히 귀에 걸리는 한 마디 말이라도
자기와 관련이 되어 있으면
날카롭게 주의를 집중시킨다.
남의 말이 진실하거나 교묘하거나 훌륭하거나
위트와 유머에 넘치거나 전혀 알 바가 아니다.
이기적인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이다. 이것을 알고 세상을 보면 아름답게 보인다. 타인의 이기심에 반하는 행동은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지만 타인의 이기심을 채워주는 행동은 더 큰 보답으로 돌아온다.
먼저 주면 돌아오고 돌아올 때는 더 크게 온다. 그러나 지혜롭게 줘야 한다. 내가 준 것이 다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결국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정말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법칙을 모르는 사람이다.
- 개성을 인정하는 것
대나무는 쉽게 쪼개지지만 함부로 꺽을 수 없듯이 사람들은 각자의 기질을 갖고 있다. 성격은 모나지만 일을 똑 부러지게 하는 사람이 있고, 성격은 무난하지만 일을 하는데 끊고 맺음이 없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기질을 바꾸려 하지 말고 상대의 기질에 맞게 일을 시키는 것이 낫다. 상대의 특별한 기질을 이용하면 두배로 득이 되지만 꺾으려고 하면 두 배로 힘이 든다.
- 지나친 확신은 위험하다.
확신을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이 되지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높은 장벽이 되기도 한다. 하나만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니 용감하다.
- 상상력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상상력은 생각의 확장이다. 행복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상상력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크기가 달라진다. 같은 상황에서 지옥을 상상할 수도 있고 천국을 상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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