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3 청춘들의 인생을 바꿔줄 '기적의 독서법'
공부는 대학을 바꾸지만, 독서는 인생을 바꾼다!
(김병완 지음, 브레인스토어, 2013)
PART 1 독서 습관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 기술이다.
독서 습관이란 단순히 책을 읽는 습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 식으로 읽고, 어떤 행동을 하며, 어떤 반응을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어떤 끝맺음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모든 내적, 외적 행동이 다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러한 독서 습관은 자신의 의식 수준과 경험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바뀌어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많이 할수록 자신의 의식이 달라져야 하고, 그 변화에 따라 독서의 습관도 지속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중요한 것은 독서의 습관이 아니라 독서의 기술이다. 물론 독서의 기술도 날마다 바뀌고 진화해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독서의 신이 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독서 습관과 기술은 다 버려야 한다.
올바른 독서법은 지식이 아니라 의식을 변화시킨다. 이 사실을 명심하자.
책은 거울과 같은 것이다. 내가 수준이 높으면 한 권의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반대로 내가 수준이 낮으면 한 권의 책에서 많은 것을 얻어내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의식이 높은 친구들은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어떤 일을 하거나 선택을 할 때 좀 더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의식이 낮은 친구들은 그렇지 못한 것과 같다.
독서력이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효율적인 독서법을 말한다.
PART 2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책 속에 있다
책을 읽는 사람만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럽고 치욕스럽더라도 살아남는 쪽을 선택한 사마천은 인류 역사에 아주 중요한 역사서인 《사기》를 집필한 위대한 역사가로 자신을 만들었다. 만약에 그가 눈앞의 치욕과 고통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우리는 사마천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고, 위대한 역사서인 《사기》를 읽지 못했을 것이다.
사마천의 선택이 얼마나 훌륭한 선택이었는지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잘 알고 있다. 사마천은 지금 당장의 수치와 고통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 적이 있다.
"내가 사형을 당한다면 구우일모의 죽음밖에는 안 될 것이니, 하찮은 개미나 땅강아지의 죽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사람은 한 번은 죽게 되어 있지만 어떤 사람은 태산보다도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어떤 사람의 죽음은 기러기 털보다도 가벼운 죽음이 된다. 이것은 결국 내가 어떻게 내 목숨을 사용하느냐의 차이에 달렸다."
책을 읽지 않은 친구들은 태산보다 더 무거운 죽음이 있다는 것과 깃털보다 더 가벼운 죽음이 있다는 큰 세상을 만날 수 없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친구들이 책을 많이 읽을수록 더 큰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로, 노숙자로 살아가던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어 작가가 되고, 사업가가 되고, 교수가 되고, 의사와 변호사가 되는 일이 적지 않다. 노숙자들에게 책이 아니라 빵과 우유를 주고, 돈다발을 던져주었다면 그들은 절대로 인생을 바꾸지 못했을 것이다. 오직 책만이 그들의 인생을 완전하게 뒤바꿀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PART 3 눈부신 인생은 독신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동기 부여가 되어 있지 않다면 독서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만들 수 없다.
PART 4 1323청춘이여, 기적의 독서법을 만나라
눈으로만 책을 읽고 그때그때 감동을 받고 큰 지혜를 얻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그것이 온전히 자기 것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수불석권을 통해 그 책의 핵심을 파악한 후에는 반드시 직접 노트에 적고 정리하고 자신의 주관을 세우는 일이 뒤따라야 한다. 읽기의 완성은 쓰기라는 점을 나는 항상 주장한다. 친구들도 반드시 읽은 만큼 쓴 노트가 많아져야 한다. 인간의 뇌는 친구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기억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노트를 할 때 책을 두세 번씩 읽는 반복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권장하는 독서의 기술이기도 하다.
PART 5 1323 청춘을 위한 기적의 독서법
노트 독서법, 이렇게 한다!
1. 제목과 저자, 날짜를 기록한다.
2.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책의 주요 내용, 핵심 문장, 중요 표현 등을 기록한다.
3. 작가의 뇌 속에 들어가 작가의 생각과 견해를 탐구하고 살펴본다.
4. 책 읽기 전과 후의 자신의 견해와 자신이 저자였다면 이 책과 어떻게 다른 책을 썼을 것인지
기록한다.
5. 이 책을 통해 배운 점, 느낀 점, 깨달은 점 등등을 기록한다.
6. 이 책의 내용은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한 문장으로 표현해본다.
독서의 초보들이 가장 못하는 것이 사색하는 훈련이다 토론 독서법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져야 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면 대답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사색하게 되며,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는 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점에서 10대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독서법이 어쩌면 토론 독서법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자신의 독서 기술이 중급자 이상이면 이 방법에서 탈피하여 중급에 맞는 독서법을 선택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만 기억해주기 바란다.
토론 독서법
1. 토론할 친구들을 모집한다
2. 토론할 책을 신청하여 그룹에 알리고 토론할 시간과 장소를 정한다
3. 토론 주제에 맞게 토론을 실시한다
- 느낀점 5분, 찬반 주장
4. 토론 독서의 전 과정을 자신의 토론 노트에 기록한다.
고래에게 배우는 고래 독서법
많은 책을 읽은 후에 자신의 견해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
1. 도서관이나 서점에 간다
2. 도서관에서 수십 권의 책을 닥치는 대로 탐독한다.
3. 닥치는 대로 읽었던 책들을 기록한다
4.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노트에 기록한 상태에서 그것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훈련을 한다
정리의 대가 다산 선생의 초서 독서법
초서의 법은 먼저 나의 학문에 주장하는 바가 있어야 하며 저울이 마음에 있어 취사선택이 어렵지 않게 되는 것이다
1. 입지: 먼저 독서를 하기 전에 자기의 뜻을 세워야 한다. 즉 자신의 주관을 가져야 한다
2. 해독: 독서를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 부분을 다른 책을 참조하든,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물어보든 완전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3. 판단: 무엇이 중요하고 안 중요한 것인지를 판단한다.
4. 초서: 중요한 부분과 문장을 자신의 독서 노트에 옮겨 적는다
5. 입지: 책을 통해서 얻은 새로운 견해를 토대로 자신의 뜻을 새롭게 세운다.
창조력의 대가가 되는 상상 독서법
1. 먼저 자기 자신에게 독서를 잘할 수 있다고 암시를 한다
2. 평소 수준이 맞지 않고, 재미가 없어서 읽지 못했던 어려운 수준의 책에 도전한다.
3. 작가의 견해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4. 자신이 저자일 경우 해당 주제에 대해 어떤 주장을 할지 생각해본다
5. 일련의 과정을 간단하겨 메모하고 기록한다
속독법을 뛰어넘는 우뇌 독서법
아인슈타인은 우뇌 독서법의 대가다. 그는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큰 핵심, 뼈대를 하나만 뽑아낸다.
꿀벌에게 배우는 꿀벌 독서법
1. 꿀벌이 꿀을 얻을 꽃을 찾아다니는 것과 같이 자신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찾아다닌다.
2. 자신에게 꿀을 줄 수 있는 책을 선별한다
3. 선별한 책들을 빨리 읽어 내려가면서 꿀과 같이 자신의 의식과 사고를 튼튼하게 해줄 수 있는 내용과 핵심 주장, 표현 등을 뽑아낸다.
4. 뽑아낸 좋은 견해와 주장과 표현 등을 노트에 기록한다
5. 이렇게 꿀통에 모은 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완전하게 만들어 가는 체득 과정을 통해, 실천 점검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PART 6 독서의 기술이 평생을 좌우한다
독서의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
1. 수천 권 이상의 많은 책을 독파해낸 경험이 있어야 한다.
2. 그 과정을 통해서 남이 만들어 놓은 독서법이 아닌 자기만의 독특한 독서법을 창안하고 그것을 하나의 독서법으로 발전시켜 놓은 사람이어야 한다.
3. 수 년 동안의 독서 경험과 자신이 만들어 놓은 독서법에 관한 책을 최소한 서너 권 이상 쓰고 출간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4.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자기 자신이 먼저 독서를 통해 인생이 완전하게 달라진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독서의 신을 만드는 의식 개혁
책은 매우 신나는 모험이고, 어디서든 언제나 쉽고 즐겁게 펼쳐 볼 수 있는 것이고, 아무 곳이나 마음이 가는 대로 읽어도 되며,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읽을 수 있는 권리와 자유의 대상이 되었다.
PART 7. 독서의 대가들은 이런 독서를 한다
통합적인 책 읽기
창조적인 책 읽기
통찰적인 책 읽기
- 전통적인 좌뇌-우뇌 해법이 복잡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압도당하는 반면, 통찰은 거침없이 혼란을 뚫고 날아오른다. 유능한 해법을 얻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그렇지 않은 사실을 즉각 구분해내는 극도로 유능한 편집자와 같은 것, 그것이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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