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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by 행복배터리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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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 다시 태어난 나를 위한 33가지 다짐
말투, 태도, 마음에서 드러나는 진정한 아름다움
(요시모토 유미 지음, 김한나 옮김, 유노북스, 2020)

1. 단순하게, 자유롭게, 유연하게 살아야 한다


추억의 물건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의무로 느껴지는 일은 하지 않는 용기

나는 습관적으로 들인 백중맞이 선물, 연말감사 선물도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다. 큰 신세를 진 사람에게 진심으로 인사하고 싶을 때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계절 인사를  보냈더 때보다, 일 년 내내 더 많은 분들께 감사 선물을 보내게 되었다. 의례가 아닌 진심으로 전하는 감사 인사다. 그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뜻이므로 고마운 일이다.
계절 인사가 의무•관례처럼 느껴진다면 그만두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는 건 '형식'이 아니라 '마음'이다. 정말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

지적으로 먹는 게 관건이다

- 케이시 식사법: 피를 맑게 하는 것

사는 장소와 사는 방식을 바꿔보자

옷을 갈아입듯 사는 장소를 바꾸는 건 꽤 어려운 일이지만, 사는 방식을 바꾸는 건 아이디어를 짜내기에 달렸다. 인생 후반을 향해, 어떻게 되고 싶고 무엇이 가장 기분 좋은지를 기본으로 삼아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

지금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른다

-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자

얽매이지 말고 마음껏 나를 표현하자

부정적인 억측과 말버릇 버리기

- '이제 나이가 들어서'라는 말버릇은, 포기이자 변명인 동시에 '나이 따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고 싶은 속마음에 있는 말이다.

물건은 순간이지만, 체험은 두고두고 남는다

유사시, 최선의 선택을 위해 해야 할 일

나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마음 깊은 곳, 나의 영혼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  모든 감정을 통틀어 나와 철저하게 대면하자. 인생을 어떻게 끝내고 싶은가? 나에게 묻는 것이다.
만약 내가 지금 갑자기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다면 ...  가족은 슬픔보다 더 힘든 경험을 할 지 모른다.


2. 나의 시간을 즐기며 살아야 한다


'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때

-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나의 최선

5년, 10년 후에 시작할 일을 준비한다

부부가 서로를 제대로 마주하는 것도 인생의 도전

- 남편이면 용서할 수 없는 일도 친구라면 용서할 수 있다. 아내라면 응원할 수 없는 일도 친구라면 응원할 수 있다. 그런 사람도 많지 않을까?남편이나 아내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배우자를 배려하고, 동지라는 이름의 인연으로 큰 어려움을 극복한다. 부부를 초월한 관계성을 탐구하는 것도 인생 후반의 묘비일 것이다.

위험을 받아들이고 혼자서 결정하기

마음과 감정을 잘 전달해야 하는 이유

- 정말로 하고 싶은 말, 정말로 해야 할 말을 전달하는 걸 배우는 게 결혼의 의의 중 하나이다.
- 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함께 지내는 시간도 즐긴다.

이제 그만 엄마에서 '졸업'하자

- 걱정과 외로움, 상실감을 몇 번이고 맛보며 해야 할 일을 그저 할 뿐인 게 현실이다. 자녀가 부모에게서 떠나가는 과정이며, 부모가 반드시 겪는 감정이다. 나도 그렇게 부모에게서 떠났고 자립해 왔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마주하면 좋은지 알 수 있다.

- 더 이상 내가 해 줄 일은 없다. 자립해 가는 자녀의 인생을 방해하지 않을 뿐이다. 우주가 맡긴 묘목이 성장하면, 그저 믿고 건강하게 지내 주기를 기원하면 된다.
사람을 키우고 믿는 용기가 나를 키운다. 신뢰야말로 자녀를 향한 가장 큰 지원이며, 언젠가 성인이 될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이어 줄 것이다.

노부모와 함께 행복하게 늙는 법

- 노부모의 상태를 늘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상력을 발휘하자. 자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아직 자립하지 못했다면, 생각을 존중하면서도 주의 깊게 지켜본다. 자녀의 성장과 변화를 지켜보듯, 부모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 자식으로서는 섭섭하지만, 그것도 인생의 배움이자 묘미라고 생각하자
- 노부모가 건강하면 응석을 부려도 된다. 도움이 된다는 것에 부모는오히려 힘이 날 것이다. 때로는 상담사를 자처한다. 시시한 대화도 분명히 기쁠 것이다. '소중히 아껴준다.' '자신을 의지한다'라는 감각이 늙은 부모에게 가장 큰 안심을 준다.

3. '지금, 이때'를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기

슬픔도 두려움도 옆구리에 끼고 살아간다

- 죽음으로 깨닫는 현재의 소중함

다가올 날들을 위해 과거를 과감히 돌아보자

- 지난 날을 돌아보면, 누구나 '이런 짓을 왜 했지?'라고 생각하는 일이 수두룩할 것이다. 다시 하고 싶은 일도 있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과 샘솟은 희망에 제한을 두는 건 이제 그만하자. 무리라고 생각되는 일이라도 해 보는건, 이 시기가 적절하다. 내 연표에는 '지금'과 '장래'가 가득 차 있다.

우아한 오십의 품격에 대하여

- ' 외모는 신이 결정한다
    옷은 재력이 결정한다.
    품성은 의지가 결정한다.'

핀란드 속담이다.

이 속담을 접했을 때 '품성은 의지가 결정한다'란 '아름답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라는 삶에 대한 미의식이 아닐까 생각했다.
품성은 재력과 상관없다. 유복한데도 기품이 없는 사람도 많다. 품성, 품위란 '사람이나 물건에 갖춰진 바람직한 품격, 고상함, 고결함'을 말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매사 좋은 면을 본다. 남의 행복을 기뻐한다. 불평하지 않는다. 변명하지 않는다. 맹렬히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다. 나의 미의식을 자각하며 산다.
나를 다스리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의 행동에는, 그때까지 어떻게 살며 마음을 연마했는지 배어 나온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나를 속이지 않고 정당화하지 않는 것도, 품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

- 고독을 친구 삼아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각오를 다져야 한다.

외로운 고립이 아니라 여유로운 고독을 즐긴다

- 혼자가는 미술관, 혼자 가는 음악회, 혼자 보는 영화, 혼자 가는 여행.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내가 생각하는 대로 지내고 싶은 장소에서 나만의 시간을 사용한다. 나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좋아하는 일을 한다.
- 여유로워지면, 여유를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다. 고독한 시간과 고립은 다르다.
- 혼자서 행동할 때 외로움이나 고독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 반드시 필요하다. 고독을 확실히 내 안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갖자. 나이가 들어갈 때 큰 힘을 줄 것이다.
죽음은 언젠가 반드시 찾아온다. 궁극의 고독이 함께하는 과정이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힘은, 고독을 알아야 길러진다.

4. 인생 후반을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


유머로 가꾸는 인생이라는 숲

'좋은 여자',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아니면 안 되나요?

'걱정하는 건 애정이 아니다.'
그 누구도 부탁해서 걱정해 달라고 하지 않는다. 걱정도 불안도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걱정이나 불안으로 생기는 건 면역력, 행동력 저하뿐이다.

과거를 떨쳐내고, 현재른 음미하며, 미래를 준비하자

과거의 감정이 되살아나거나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했을 때는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의식하자. 천천히 호흡하는 걸 의식한다. 숨을 쉰다는 건 살아 있는 것이다. 마음챙김으로 살아간다. 인생의 가장 끝을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전부다.

득이 되는 말버릇과 독이 되는 말버릇

가족이라서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거나 상처 입지 않은 경우는 없다. 가족이라서 용서되는 건 아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오히려 보다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신경 쓰지 않고, 상관하지 않으며, 홀가분하게 살자

음악으로 찾는 삶의 묘미

아름다운 외모의 비결은 '내면'이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맑아지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순수한 애정과 배려, 친절함이 욕심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랑의 필터로 세상을 보고 사람과 접한다. 아름다운 겉모습뿐만 아니라 뒷모습이 되는 행동이다.

손을 아끼는 게 곧 인생을 아끼는 것이다

유쾌하게 행복하게 기분 좋게 지낸다

'불운한 일과 하찮은 일에 유쾌하게 행동해야 한다.' 모든 일에 유쾌하게 대응하면, 사소한 일로 움직이지 않게 되고 고민하지 않게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이번에는 그렇게 나왔다. 이거지?'하며 당황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대처할수 있다. 유쾌함의 효용은 생각 이상이다.

많은 걸 바라지 않되 최선을 다하자

지나치게 바라지 않는다.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적당히'를 아는 것. 완벽을 지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 어떤 사람에게나 터진 부분이 있고, 수선하며 성장한다. 팽팽한 실은 끊어지기 쉬운데, 조금 느슨한 실은 끊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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