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방

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 -2/2

by 행복배터리 2024. 4. 2.
728x90
반응형

한마디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기적의 대화법
(데구치 야스유키 지음, 김지윤 옮김, 미래엔,2023)


5장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아이의 눈부신 자기긍정감을 해치는 말

아이를 관찰하면 보이는 것들

칭찬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잘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칭찬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아이가 보내는 SOS 신호를 제때 알아차리기 위해서 부모는 아이를 관찰해야 합니다. 아이의 표정, 몸짓, 말투, 변화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부모가 채워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그게 긍정이든, 존중의 말이든, 칭찬이든, 사랑이 가득 담긴 포옹이든 말이죠.

부모의 말 속에 숨어 있는 독을 찾아라

아이와 충돌한다고 해서 부모의 가치관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부모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으면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말하기 방식을 선택해야겠죠. 일방적인 강요나 지시, 호통과 잔소리가 아니라면 아이와 충분히 대화해가며 문제 해결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6장 "공부 좀 해라"

부모와 아이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말

확대 자살로 향하는 심리

혼자서는 죽기 싫은 억울한 마음과 스스로는 죽지 못하겠으니 사형시켜줬으면 하는 마음,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사회에 대한 원망으로 한을 풀기 위해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을 끌어들여 무차별적인 살해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있으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만사를 이분법적으로 가릅니다. 어른들은 아이의 관점이 한곳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시야 협착에 빠진 아이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아이 혼자서 고립되지 않게 고민이 있다면 함께 나누며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최대의 코스트는 우리 가족

우리 아이들에게 큰 코스트가 되어주는 환경을 부모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이라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울타리가 있으면 아이는 흔들릴지언정 꺽이지 않는 건강한 사람으로 자랍니다.

공부하라는 말을 들을수록 하기 싫어지는 부메랑 효과

부메랑 효과란 상대방을 열심히 설득할수록 반발심이 일어 반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부메랑은 중간 부분이 구부러져 공중으로 던지면 되돌아오는 속성이 있죠. 즉 어떤 행위가 행위자의 의도를 벗어나 불리한 결과로 되돌아올 때 사용하는 말 입니다.

부메랑 효과가 일어나기 쉬운 2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설득하는 사람과 같은 의견일 때'입니다. 다른 하나는 '설득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을 때'입니다.

공부 의욕이 낮을 땐 스몰 스텝으로

스몰 스텝을 활용하면, 부모도 결과만 보지 않고 과정에 집중하면서 아이가 하나씩 완수할 때마다 칭찬할 수 있습니다. 칭찬받은 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더 공부해보려는 의욕이 생겨날 겁니다.

7장 "조심해!"

아이의 공감능력을 죽이는 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비극

과보호는 공감능력을 기를 기회를 빼앗음
공감능력은 다양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자랍니다. 대수롭지 않은 한마디에 상처받거나 싸우거나 화해하는 등 대인관계를 통해 겪게 되는 여러 감정과 실패가 공감능력을 키워줍니다.

절도나 사기를 저지르는 비행청소년과 범죄자는 공감능력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속는 사람이 문제다'라고 말하며 피해자의 기분 따위는 생각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00%  속이는 쪽이 나쁩니다. 상대가 욕망에 사로잡혔다고 해서 범죄를 저질러도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잘못을 부정하는 자기합리화의 심리

아이의 대인관계는 부모가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아야 할 영역입니다. 대인관계의 실패는 공감능력을 길러줍니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져도 심리적인 발달은 계속됩니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이 어린 시절의 경험입니다. 어린 시절의 풍부한 경험은 어른으로서  잘 자립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평생에 걸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든 부모님이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성을 표현할 줄만 아는 아이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무작정 지적하거나 반성하라고 압박하지 말고 우선 변명을 들어준 다음 질문을 통해 아이가 생각하는 방향을 바꿔줘야 합니다.
"왜 이런 행동을 했어?",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 하고 물으면서 아이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야 합니다. 스스로 깨달아야 진짜 반성을 하고 바뀔 수 있습니다.

8장 "좋은 애정이란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이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오롯이 진심을 전하는 법

"아이는 마음속 생각의 1%도 입 밖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러니 부모와 교사가 늘 아이를 관찰하며 평소와 달라진 게 없는지, 도움의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죠. '아이가 폭주할 때는 이미 사태가 심각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가 많다'라는 말씀도 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