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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스토리 건배사

by 행복배터리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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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30초의 승부
건배사가 당신의 브랜드다
(김미경지음, 허달재 그림, 21세기북스, 2010)


한결같은 사랑을 존경합니다
- 부모님 두 분 사이에 있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기억해서 활용하세요.
 
떠나라 꿈을 향해
- 고은 시인이 이런 시를 남겼습니다.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 이제 며칠 후면 내 친구 혜정이가 유학을 떠납니다. 일상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낯선 곳으로 당당하게 떠나는 친구를 응원해줍니다. 제가 '떠나라'라고 외치면 큰 목소리로 '꿈을 향해'라고 말해주세요.

 
실패도 능력이다
- 이상한 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망한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만 골라서 뽑아요. 프로젝트에 실패한 사람에게 먼저 승진 기회를 줍니다. 그러고도 회사가 잘 굴러갈까 싶지요? 그런데 참 잘 굴러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CEO이거든요.
이유가 뭘까요? 간단합니다. 실패도 능력이라는 겁니다. 실패를 해봐야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알 수 있고 성공하는 방법도 알게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 성공하고 싶으시죠? 그럼 이제부터 질리도록 실패해봅시다. 제가 '실패도'라고 외치면 다 함께 '능력이다'를 외쳐주세요.

마지막에 이기자(승진 누락)
- 최고의 도박사가 어떤 사람인지 아세요? 마지막에 일어날 때 돈을 따는 사람입니다. 그럼 인생에서 최고의 승자는 누구겠습니까? 바로 마지막에 웃는 사람입니다. 행운과 불운은 누구에게나 번갈아가며 찾아옵니다.
앞으로 다가올 행운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최후의 승자가 돼봅시다. 제가 '마지막에'라고 운을 띄우면 여러분은 '이기자'라고 소리쳐주세요.

큰 꿈을 꾸자

힘내라 친구여

드디어 자유다(친구 명예퇴직)
- 신발 사러 가면 신발만 보입니다. 미용실에 가면 사람들 머리만 보입니다. 회사에 가면 뭐가 보일까요? 일밖에 안보입니다. 길동이도 늘 일밖에 모르던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아닙니다. 회사를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됐거든요. 저는 이 의미를 길동이에게 이렇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제가 '드디어'라고 외치면 다 함께 '자유다'라고 외쳐주세요.
인생은 해피엔딩
드라마 시청률이 언제 가장 높은지 아십니까?  바로 마지막회입니다. 드라마의 결론은 마지막회까지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지나간 60년 세월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은퇴 후 30년이 인생의 결론을 바꿉니다. 해피엔딩을 원한다면 마지막까지 달립시다. 제가 '인생은'이라고 외치면 다 함께 '해피엔딩'이라고 외치는 겁니다.  

함께 가자(신입사원 환영식)
- 제가 좋아하는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혼자 가는 길은 처음에는 빠를 것 같지만 꼭 막다른 곳에서 멈추게 되더군요. 저는 짧지 않은 이 길을 신입사원 여러분과 오래도록 가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함께'라고 하면 여러분은 '가자'라고 외쳐주시면 됩니다.

변화를 즐기자
아침에 눈 뜨자마자 회사 오기 싫죠? 시도 때도 없이 무작정 떠나고 싶어지죠?  이게 요즘 유행하는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이라고 하네요. 사춘기가 뭡니까. 성장의 다른 이름 아닙니까?
지금 많이 힘든 줄 압니다. 하지만 우리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지금의 불만과 무력감을 잘 이겨내봅시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변화를'이라고 외치면 다 함께 '즐기자'를 외쳐봅시다.

밝게 신나게
러시아의 냉동 창고에서 인부 한 명이 얼어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그 냉동 창고는 고장이 난 상태라서 전혀 춥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부를 죽인 건 차가운 온도가 아니라 곧 죽을 거라는 생각이었던 거죠. 부정적인 생각이 사람을 죽인 겁니다. 생각이 인생을 바꿉니다.
여러분, 우리는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제가 '밝게'라고 외치면 다 함께 '신나게'라고 말해주세요.

널 만나 행복했다
홍 대리, 기억해요? 첫 출근하던 날 자판기 커피 뽑아서 돌렸잖아요. 열심히 일하겠다며 90도 인사도 했잖아요. 그랬던 홍 대리가 우리 회사에서 일한 지도 벌써 7년이 됐네요. 저는 잊지 못할 겁니다. 몇 달 전 제가 프로젝트에 실패하고 속상해서 혼자 옥상에 있을 때 또 자판기 커피 뽑아서 들고 왔잖아요. 사람 좋은 홍 대리, 따뜻한 홍 대리를 우리는 끝까지 응원할 겁니다. 제가 '널 만나'라고 외치면 여러분은 '행복했다'를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넉넉하게 품자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고기가 없다고 합니다. 사람도 지나치게 까다로우면 주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적당히 빈틈도 있고 허점도 있어야 사람이 모이고 일이 더 잘되는 법입니다. 사람을 품을 줄 아는 넉넉한 사람이 됩시다. 제가 '넉넉하게'라고 외치면 여러분은 '품자'라고 소리쳐주세요.

오늘이 행복이다
어릴 적에 네 잎 클로버를 찾아서 잔디밭을 들쑤시고 다닌 경험, 다들 있으시죠?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바로 '행복'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행복을 무시한 채 행운만을 찾아 헤맨 거죠. 다가오는 새해에는 멀리 있는 행운을 찾기보다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볼 수 있는 지혜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제가 '오늘이'를 외치면 다 함께 '행복이다'라고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막걸리처럼 익어가자
막걸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십니까? 어렸을 때 우리집 옆이 양조장이었는데요. 만드는 걸 보니까 누룩, 고두밥, 효모, 물, 이렇게 들어가더라고요. 이게 며칠이 지나면 점차 발효가 됩니다. 발효가 완성되면 뿌연 막걸리로 변신하죠. 여기 모인 우리도 사실 막거리 같은 사람들입니다. 각자 사는 모습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지만, 서서히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술잔에 마음을 담아 막걸리처럼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막걸리처럼'이라고 외치면 여러분은 '익어가자'라고 소리쳐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배터리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사람과 만나기만 하면 에너지를 방전시키는 사람. 그런데 오늘 여기 와보니까 에너지를 팍팍 충전해주는 활력 있는 분들만 모이신 것 같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배터리가 되자는 의미에서 제가 '당신은'이라고 외치면 여러분은 '배터리'라고 소리쳐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모임 오래오래
괴테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과 네가 자주 가는 곳과 네가 읽는 책이 너를 말해준다." 요즘 누구와 함께하십니까? 요즘 어디에 자주 가십니까? 요즘 무슨 책을 읽으십니까?  저는 한 달에 한 번 이곳에서 여러분과 만나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이 모임이 오래도록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소중한 모임'이라고 선창을 하면 여러분은 '오래오래'라고 화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소중하니까요
얼마 전에 이외수 씨의 책 <아불류 시불류>를 읽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라는 뜻이죠.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더 소중하게 생각합시다. 제가 '저는'이라고 외치면 여러분은 '소중하니까요'라고 외쳐주세요.

시련을 즐기자
광화문을 지나다가 이런 시를 봤습니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태풍과 천둥과 벼락을 몇 개나 맞으셨나요? 그 시련의 숫자만큼 우리의 삶이 더 붉게 여물었을 겁니다. 이 깊어가는 가을을 향해 더 붉게 더 열정적으로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제가 '시련을'이라고 외치면 여러분은 '즐기자'라고 외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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