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교수가 들려주는 돈과 인생 이야기
(한순구 지음, 삼성글로벌리서치, 2023)
1장 경제적으로 산다는 것
- 나는 내년의 주식 가격보다 내가 사망할 나이가 더 알고 싶다.
- 경제생활의 대원칙,
"지출은 수입보다 적어야 한다"
저축 = 소득 - 지출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 (불확실) (확실)
- 경제적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우리 인생에서 시간은 아껴 써야 하는 귀중한 자원이기도 하지만, 돈을 버는 일의 기초가 되는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 어떤 행동이든 그 행동으로 인해 얻는 이득이 비용보다 커야 한다는 것, 바로 그것이 경제학의 원칙이다. 이 간단한 원칙만 잘 지킨다면 우리 생활의 매 순간이 적자가 아닌 흑자일 것이니 어떻게 경제적으로 실패할 수 있겠는가?
- 우리 시대 주식투자의 고수 중 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레이 달리오는 경제적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의 심리라고 했다. 사람은 자신의 상황을 미화하려는 성향이 있다. 자기 잘못에 대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려 하고, 자신이 조금 잘하면 엄청나게 잘했다고 부풀린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일 뿐 다른 사람의 객관적 평가와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기 잘못을 알고 단점도 정확히 파악하는 동시에, 장점도 객관적으로 평가해 알아낼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성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레이 달리오는 말하면서, 바로 그 점이야말로 자신의 성공비결이라고 밝혔다.
- 경제학에서는 남들이 가는 방향대로 따라 달리는 인간의 행동을 '무리 짓기 행동'이라고 부른다. 자연에서는 많은 동물이 이런 무리 짓기 행동을 하다가 절벽에서 동시에 떨어져 죽기도 한다.
2장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
- 50대의 1시간과 20대의 1시간은 물리적으로는 똑같은 1시간이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는 그 중요성이 하늘과 땅 차이이다. 그렇다면 20대의 시간은 온전히 학습에 사용하고 50대의 시간은 돈 버는 데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 인간이 가장 큰 손해를 볼 때는 당황해서 냉철한 판단을 하지 못할 때다. 가능한 한 많은 컨틴전시를 고려해놓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가장 치명적인 일을 미리 생각해두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
3장 경제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 목적 함수가 없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
육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 의욕을 잘 유지하는 방법을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경제적 풍요로움을 원하는 마음이 없고 근로와 소비를 영위할 건강이 없다면 경제적 삶이라는 가정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
- 모든 사람은 하나의 작은 빌딩과 같은 경제적 가치를 갖는데,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그 빌딩을 잘 관리해 오래 사용하는 것이 결국 더 이득이다.
-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게 존 코너를 죽이라는 프로그램이 심겨 있어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것처럼, 인간이라는 로봇은 자녀를 낳아 잘 키우라는 프로그램이 입력된 채 태어나 평생 그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결혼을 하지 못하거나 자녀를 잘 키우지 못하면 불행해지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의미다.
- 성공은 계단식, 일단 10년은 버텨라
일단 10년은 무조건 열심히 해보겠다고 굳게 마음 먹고 노력하는 사람이 중간에 포기한 경쟁자들을 다 제치고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 노후가 행복한 베짱이는 없다
유대인은 많은 핍박을 받은 민족이고 그래서 공부를 더 중요시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돈이 많고 땅이 많으면 권력자가 와서 언제라도 빼앗아 갈 수 있지만 절대로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머릿속 지식이라는 것이다.
4장 가족은 경제적 운명공동체
- 배우자를 꼬마 빌딩으로 생각하라
비유하자면, 연봉 6,000만 원을 버는 사람은 매년 임대료로 6,000만 원을 받게 해주는 꼬마 빌딩과 같은 존재인 것이다. 자, 이제 그 사람을 당신의 배우자라고 생각해보라. 수도관이 터졌다고 그 꼬마 빌딩에 화를 낼 것인가? 꼬마 빌딩에 불을 질러버리겠는가?
- 자녀를 잘 키우는 것, 그것이 바로 재테크
경제교육이 중요하지만 학교 교육에 지장을 줄 정도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워지는 지름길을 찾는 방법이다.
5장 경제학자가 상상해보는 미래
- 아주 먼 훗날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진화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기계와 인공지능은 대량생산에 적합하고, 인간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특징을 모두 갖춘 사람만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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