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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회장님의 글쓰기-1/3

by 행복배터리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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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90가지 계책
(강원국 지음, 메디치, 2014)


1장  통하는 보고서를 위한
상사 심리 탐험

직장에서 수사와 논리보다 위에 있는 것은?

심리학이 먼저다
- 적어도 직장에서는 수사와 논리보다 처세가 더 중요하다. 화려한 수사, 치밀한 논리보다 교활한 처세가 한 수 위다.
- 회장 눈 밖으로 밀어내야 할 임원이 있는가? 방법은 간단하다. 회장 앞에서 그 임원을 과도하게, 그것도 되풀이해서 '칭송'하면 된다.

생존을 위해 알아야 할 3심 본질 잊지 않기

- 욕심, 이익, 외로움
- 현상을 나열하고, 그런 현상의 본질을 결론으로 들이대면 한 편의 글이 된다.

기업하는 목적이 이윤이라고? 명분 만들기

- 회사에서 글쓰기는 명분 만들기다. 회장은 다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더 가지려는 사람이다. 존경 받고 싶어 하기까지 한다. 그러므로 가진 것을 잘 포장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더 가지려는 이유를 그럴듯하게 만들어주는 직원을 총애한다. 나아가 회장 스스로 자기를 멋있고 훌륭한 기업인으로 착각하게 해주는 직원을 대우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명분이다.

회장 신나게 만들기 지지율도 신경 써라

- 직장생활 초년병 시절, 회장을 보좌할 때 세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들었다. 회장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할 것, 회장 마음을 편하게 할 것, 회장을 돋보이게 할 것이다.

사원의 눈 대신 상사의 눈으로 보자
넓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 왜 암이 나쁜 줄 아나? 자기 증식만을 위해 살기 때문이야.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네. 유독 암세포만 자기를 위해서 일하지. 그러니까 모든 직원이 자기만을 위해서 일하면 모두 '암적인 존재'가 되는 거야.

주파수를 맞춰라

회장의 측근이 되는 세 가지 방법
- 행간을 읽어야 한다
- 자신 없으면 물어봐라
-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심이다
- 눈치 안 보고 소신껏 일하는 직원이 있다. 실력으로 승부하고 실적으로 평가받겠다는 직원들이다. 그런 직원이 되고 싶은가?  속지 마라. 그것만 해서 성공한 직원은 없다. 사실 그들은 실력과 실적만이 아니라 회장의 의중과 행간도 잘 읽고 대처한 덕에 성공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성도 잘한다
만약 그런 것 없이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고,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것이다.

애사심 갖자는 얘기 좀 하지 맙시다

- 애사심보다는 소속감이 필요하다
"나는 왜 이 회사에 다니는가?"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의 핵심 가치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일종의 깃발이다. 액자 속에 넣어두는 것은 의미 없다. 직원들이 그렇게 느껴야 한다. 말길을 열어 끼어들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시켜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조직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 잘나가는 사람은 신경 쓸 것 없다. 소외돼 있는 사람을 끼워줘야 한다. 포퓰리즘이 아니다. 버리지 않을 거면 챙기는 게 맞고, 모든 문제는 이를 소홀히 하는 데서 생기기 때문이다.

진심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가치관을 파악하라
- 기업에서 가치관이란 무엇일까? 회장에게 "왜 기업을 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에 대한 대답이 가치관이다. 나아가 "어떤 기업을 만들고 싶으십니까?"에 대한 답변이다.

회장 말할 때 입 내밀지 마라

직장생활은 재주가 아니라 태도다
회장과 만나는 자리에서 직원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
첫째, 표정 관리가 중요하다.
회장과 만날 때는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여야 한다.
"당신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 또는 "당신을 배우고 싶다."는 눈으로 봐야 한다.
둘째,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
회장에게 말할 기회를 줘야 한다. 자락을 깔아주는 질문을 잘해야 한다.... 말은 할수록 오해가 줄어들고 공감대는 넓어진다.
셋째, 글로 표현하라.
휴대전화 문자나 짧은 이메일 같은 스몰토크를 잘해야 한다.

주인의식 가진다고 주인 안된다

임원들만 아는 직장 처세 15훈
1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운칠기삼이다. 하늘은 운 좋은 사람을 돕는다.
2 들이대면 짜증난다?
사사건건 자기 잇속 잘 챙기는 친구들이 있다.... 인간적으로 얄밉다. 그러나 조직은 똑 부러진다고 평가한다. 조직에서도 성공한다. 영약한 여자가 결혼해서 잘 사는 것처럼. 실은 누구나 그런 친구같이 살고 싶어한다. 배짱이 없어 따라 하지 못할 뿐.
3. 인사해도 '쌩까라?'
- 인사는 치명적인 소통 수단이자 가장 손쉬운 아부다. "안녕하세요" 한 마디면 된다. 자존심을 챙겨라.
4. 우직한 게 좋다?
어느 직원이 나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들었다. 그런데 내 앞에서는 '짜웅'을 잘 한다. 나를 들었다 놨다 한다. 나는 이 친구가 싫지만 내치지 못한다. 적이 되었을 때 감당해야 할 그 무엇이 두렵고, 언젠가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대도 있다. 아무튼 우직함보다는 존재감이 먹힌다.
5. 준비해서 말해라?
생각은 깊게, 말은 짧게 하는 게 맞다.
6. 친절하게 코칭한다?
- 회사는 주일학교가 아니다. 쿨한 상사가 돼라. 회사는 코칭 잘하는 상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럴 시간 있으면 한 마디더라도 더 쪼아주기를 바란다.
7. 회사에 '몰빵' 하라?
- 회사와 자기를 동일시하지 마라. 당신은 회장이 아니다.
8. 술자리 기피하면 왕따 된다?
편하게 술마시는 자리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시간 낭비다. 대신 상사에게 술자리를 청하라. 불편하지만 그게 남는 장사다.
9. 진심으로 충고한다?
두려움과 인센티브만이 사람을 움직이는 동력이다.
10. 농사나 짓는다고?
제발 그만 둔다는 소리 좀 하지 마라. 처량해 보인다.
11. 학벌이 좋으면 성공한다?
좋은 학벌은 그 자체만으로는 득도 실도 아니다. 오히려 충성심 없는 학벌은 재앙이다. 충성심 없는 학벌 또한 끊임없이 의심받는다....그럼에도 사장 중에는 좋은 학벌이 많다. 그들은 교묘하게 충성심을 내보일 줄 아는 사람들이다.
12. 때를 기다려라?
악착같이, 주도면밀하게 만들어야 생기는 게 기회다.
13. 나는 욕심 없다고?
욕심이 핵심 동력이다. 회사는 욕심으로 움직이고 발전한다.
14. 마당발이 승진한다?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나쁜 사람과는 나쁜 관계를 갖는 게 맞다. 또한 비주류 열 사람 만나는 시간에 주류 한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게 유익하다. 특히 상사가 가까이하는 사람과는 가깝게 지내야 한다.
15. 인정에 호소하면 들어줄 것이다?
들어주는 척만 할 뿐 더 세게 내친다... 회사 안에서 동정심이 많은 사람은 스스로 회사를 떠났거나 타의에 의해 이미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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