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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인의 철학자와 나누는 지적 대화
(김달국 지음, 더블엔, 2020)
- 바꿀 수 없다면, 사랑하라
나의 피를 받은 아이들도 바뀌지 않는다. 피 한 방을 섞이지 않은 배우자는 더더욱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그들을 바꾸려고 했다. 바꾸려는 노력으로 그들을 더 사랑했다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쉬운 길을 두고 너무 멀리 돌아왔다.
- 침묵
침묵을 즐겨라.
어느 누구도 당신에 관해 알고자 하지 않는다.
당신은 존재하기만 하면 된다.
당신은 침묵하는 가운데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머릿속에 든 모든 것을 지껄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항상 피곤하다. 그들은 어느 것도 가슴에 묻어두지 않고,
한순간도 조용히 있으려 하지 않는다.
침묵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중심으로 가지 못하며, 자신의 영혼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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