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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 - 2/2

by 행복배터리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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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유리 지음, 박미연 옮김, 트로이 목마, 2023)


4단계

죤ZONE에 머무르라

거부하기에서 인정하기로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큰 걸림돌은 아마도 내부 저항이나 삶에 대한 '노'라는 태도일 텐데,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고 현재 상황을 거부하는 일이다. '존'에 머무를 수 있는 열쇠는, 이런 내적 저항을 떨치고 과거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신뢰하며 현재를 있는 그대로 감싸 안는 것이다. 그 열쇠란 다른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에서 예스'를 얻어 내는 것이다.

떨쳐내는 법을 배우다

- 우리가 인생의 설계를 재설정할 수 있고, 안으로부터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과거의 분노나 미래의 걱정을 더 기꺼이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다

과거를 받아들이기

- 우리가 잘못한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이 그들이  한 잘못을 눈감아주거나 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어난 일에 대해 받아들이고 그 중압감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을 뜻한다. 결국 용서의 첫 수혜자는 자기 자신이다.

미래를 신뢰하라

- 두려움의 대안은 믿음이다. 신뢰함으로써 역경과 힘든 경험이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대신 앞에 놓인 역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뜻하는 것이다.

현실을 끌어안아라

- 주디스는 그녀가 바라던 인생이 반드시 이래야 된다는 기대감이 없어지자 역설적이게도 자연스레 건강한 변화가 펼쳐졌다. 포기하기가 엄마와 아들 사이의 갈등을 변화시키는 예상치 못한 열쇠 역할을 하면서 시간을 거치며 관계는 천천히 치유되고 있었다. 특히 그녀가 자신의 절박함을 떨쳐내고 아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들이 그녀 곁으로 다가갈 수 있었고 상처 준 것에 미안해했고,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는지 말했다. 인생을 그 자체로 마주하기를 택하고 자신으로부터 예스를 얻음으로써 아들과 남편에게서도 예스를 구할 수 있었다.

현재의 상황을 외면하는 것은 불행을 더 길어지게 할 뿐이고 때때로 평생일 수도 있다.

저항에서 인정으로

인생에 예스라고 외치는 첫 번째 단계가 자기가 그린 인생의 그림을 우호적으로 재설정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단계는 높은 성취도와 만족감이 있는 '존'에 머물기이다. 삶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과거에 대해 예스라 하는 것이고, 사로잡혀 있던 분노나 회한을 떨쳐내는 것이다. 또 미래를 보고 예스라 말하는 것이고, 불필요한 걱정을 없애고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게 예스라고 외치고 기대감을 없애서, 지금 이 순간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5단계

그래도 존중하라

제외시키기에서 포함시키기로


존중하기란 그저 호의적인 관심을 기울인다는 의미이고 타인을 대할 때도 자신이 대접받기 원하는 만큼 위엄을 갖추어 대하는것이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명상 연습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사람들은 친절을 베푸는 등의 행동으로 자신의 외면에 더 잘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자신의 내면으로  더욱 깊이 들어갈수록 우리는 바깥으로 더 멀리 갈 수 있다.

존중의 테두리를 넓혀라

링컨에게 배우는 교훈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고 인생에서 '무찌를 수 있는' 어떠한 '적'을 '친구'로 바꿀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거절당해도 존중하라

거절당해도 존중하기라는 이런 전략이 인질 협상이나 아짐의 비극처럼 극단적인 상황에도 적용되는 것이라면 평범한 일상의 상황을 생각해보는 것은 무척 쉬워진다. 다음 번에 상사나 배우자나 동료가 당신이 거절당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말하거나 행동한다면, 그리고 당연히 충동적으로 반응하고 싶어진다면, 발코니로 가서 감정과 생각을 관찰해보라.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본인의 내적 배트나BATNA와 - 협상 합의안이 아닌 최상의 대안 - 자신의 마음 속 깊은 요구사항을 돌보겠다던 약속을 기억하라. 만일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충분한 자신감이 있딘면 다른 이의 불쾌한 행동에도 덜 반응하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존중한다면 타인을 존중하기 쉽고, 처음에 당신을 거부하던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 역시 쉬워진다. 물론 쉽게 되지는 않지만 훈련과 용기로 당신은 상호 거부의 사이클을 서로 존중하는 사이클로 바꿀 수 있다.

따돌림에서 포용으로

어려운 인간 교류나 관계의 흐름을, 특히 자신이 공격당하고 있다고 느낄 때 적개심이나 거부감을 존중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보상은 엄청나다. 존중하는 것만으로 존중받는다. 받아들이기만 해도 받아들여진다. 포용함으로써 포용된다.

6단계

베풀기와 되돌려받기

윈-루즈에서 윈-윈-윈으로


상호 이익을 위해 베풀어라

베풀기의 첫 번째 의미는, 서로 이득이 되는 것을 찾는다는 의미로, 마치 나 스스로를 돕듯 남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것이 윈-윈 협상의 핵심이다.

기쁨과 의미를 위해 베풀어라

베풂의 의미와 즐거움을 알게 될 때 베풂과 되돌려 받기의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된다.

지금 줄 수 있는 것을 베풀어라

그녀의 인생에 놓인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개비는 결코 자신에게 유감스러워 하지 않았다. 개비는 무기력한 희생자 놀이의 함정에 빠지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그녀의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매일을 즐겁게 보내려는 그녀의 재주에 감탄했다. 수술 후에도 삶을 이끌어가는 능력, 인생을 온전히 자기편으로 보는 딸아이가 경이로웠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현재를 살고 있었고, 과거의 후회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고, 또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었다.

윈-루즈에서 윈-윈-윈으로

자신이 무엇을 얻을 수 있나보다 서로에게 무엇을 베풀 것인가에 집중하며 협상을 시작한 것이 진정한 윈-윈의 결과물을 낳게 했다.

협상을 마치며

세 가지 승리


내면으로부터의 승리

1.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2. 자신의 내적 배트나BATNA를 개발하라
3. 자신의 시각을 재설정하라
4. 죤ZONE에 머무르라
5. 그럼에도 존중하라
6. 베풀기와 되돌려받기

타인과의 승리

협상의 핵심 열쇠는 내면에서부터 시작하는 데 있다. 더불어 자신에게서 예스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갈등을 더 쉽게 해소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처음부터 현재의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체를 위한 승리

27년의 수감생활 동안 그는 발코니로 가서 자신을 관찰하고 들어보기 시작했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을 배우세요.••• 현실적이고 규칙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감정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서 그가 말한 가르침이었다.
만델라는 원망하기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인생과 자신의 요구사항들 그리고 적과의 관계에 대해 철저한 책임을 지고 있었다. 모든 정황이 불리하게 진행됐지만 과감하게 인생을 재설정하고 인생을 자기편으로 택했다. 그는 오래된 회한이나 분노를 떨쳐내고 적들을 용서했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

내면의 태도를 노에서 예스로 바꾸면 가장 중요한 게임, 즉 인생이라는 게임에서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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