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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오십에 읽는 순자 - 2/2

by 행복배터리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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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안정적이라면 공자를
불안정하다면 순자를 만나라
오십에게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순자의 말 36가지
(최종엽 지음, 유노북스, 2023)


3장 어떻게 더 가치 있는 삶을 만들 것인가?

: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법

밝은 임금은 훌륭한 선비의 이름을 안다
|강점|


공자께서는 《공자가어》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옛날의 밝은 임금은 반드시 온 천하의 훌륭한 선비 이름을 다 알고 있었다. 그 이름과 실상을 모두 안 다음에 사람에 맞게 벼슬을 주었다. 어진 일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큰 게 없고, 지혜란 어진 사람을 알아보는 것보다 더 큰 게 없고, 현명한 정치란 능력 있는 자를 올려 쓰는 일보다 더 큰 것이 없다."

군자는 정의를 앞세우고 소인은 이익을 앞세운다 |강화|


강점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글쓰기만큼 효율적인 것도 없습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이듯 글쓰기는 흩어진 정보의 조각들을 잇는 작업, 그 정보를 하나하나 꿰어 보배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글쓰기가 전문가가 되는 충분한 조건은 아니지만 필요한 조건임에는 분명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등장하는 전문가나 유명인은 없습니다. 시간을 거치지 않거나 시간을 농축하지 않은 유명인은 없습니다.

군자는 재능이 있어도 없어도 좋다 |성실|


재능 없는 리더는 있어도 덕 없는 리더는 없다.
"
군자는 재능이 있어도 없어도 좋다. 재능이 있으면 관대하고 온화하며 정직한 품성으로 사람들을 계발하고 인도하며, 능력이 없으면 공경하고 겸손한 태도로 다른 사람들을 정으로 섬긴다. 그러므로 군자에게 재능이 있으면 사람들은 그에게 배우는 것을 기뻐하고, 재능이 없으면 그에게 일러 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소인은 재능이 있어도 없어도 추하다.  재능이 있으면 멋대로 오만하고 그릇된 일을 하면서 남에게 교만하게 행동하며, 재능이 없으면 질투하고 원망하고 비방하며 사람들을 쓰러트리려 한다. 그러므로 소인에게 재능이 있으면 사람들은 그에게 배우는 것을 비천하게 여기고, 재능이 없으면 그에게 일러 주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순자 불구편 3장>

사람은 한 가지를 바탕으로 1만 가지를 안다
|분별|


예는 곧 분별력이다

과녁의 정중앙에 화살촉을 일치시켜라 |정성|

나의 말을 보물처럼 여기게 만들어라 |설득|


말로 설득하려면 공손하며 엄숙하고 장중한 태도로 접근하고,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고, 굳건하고 강한 의지로 소신을 지키고, 비유를 들어 가며 깨우쳐 주고, 조목조목 사리를 분별해 밝히고, 온화한 태도로 인도하면서 뜻을 이해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나의 말을 보물처럼 여기고, 진귀하게 여기고, 귀중하게 여기고, 신묘히 여기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언제나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다.
<순자 비상편 11장>

새로운 군주는 백성을 어떻게 대처하는가?
|노하우|

큰 원칙이 옳아야 작은 원칙도 바로 선다
|나눔|


세상에 가치 없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세상에 작은 성과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작은 것을 크게 만들고 중하지 않은 일을 중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나에 대한 한 권의 책을 쓰는 일입니다.

나에게는 목수가 되고 남에게는 사공이 되어라 |겸술|


겸술: 군자가 자기를 바로 잡으며 남을 포용하는 것

순리에 어긋난 말은 재앙을 불러온다 |말|


올바른 말의 세 가지 요건
: 형식, 내용, 공감

겉과 속이 잘 어우러져야 군자다 |성찰|


오래 사랑받는 강사의 조건
: 충실한 강의 내용과 효과적인 전달 능력

나무의 잎은 반드시 뿌리를 따라 자란다
|모범|


처벌하고 상을 줌에 일정한 기준이 없다면, 사람들이 의심하고 풍속이 험악해져 백성이 하나가 되지 않는다.
<부국편 15장>

신상필벌은 이병철의 조직과 인사 관리의 대원칙 중 하나였습니다. 작은 공적이라도 상세히 조사해 상을 주어야 일하는 사람이 보람을 느끼고, 반대로 직무 태만이나 과실에 대해서는 적절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애매하게 대응하면 공평성이 없어 조직의 활력이 침체된다는 이유였습니다.

4장 한 가지 성취로 만족할 것인가?

: 계속해서 꿈꾸고 이루는 법

푸른 물감은 쪽풀보다 푸르다 |교육|

높은 곳에 올라가야 널리 볼 수 있다 |학문|

둔한 말도 느릴 뿐 천리마를 따를 수 있다
|지속|


"반걸음이 쌓이지 않으면 천 리 길도 갈 수 없고, 준마라도 한 번 뛰어 10걸음을 갈 수 없고, 둔한 말도 10배의 시간과 힘을 들여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를 수 있다. 공이 이룩되는 것은 중단하지 않는 데 달려 있다. 사거리에서 헤메는 자는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고, 두 임금을 섬기는 자는 아무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두 눈은 각기 두 가지를 보지 않기 때문에 밝게 보이고, 두 귀는 각기 두 가지를 듣지 않기 때문에 분명히 듣는 것이다.
<순자, 권학편 5장>

군자는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위해 학문한다  |목적|


군자의 배움은 귀로 들어와 마음에 붙어서 온몸으로 퍼져 행동으로 나타난다. 소인의 배움은 귀로 들어와 입으로 나온다.
<권학편 8장>

스승을 가까이하면 쉽게 길을 건넌다 |멘토|


배우는 데는 스승을 가까이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보다 더 빠른 길이 없다.
<권학편 9장>

구해서 얻지 못하면 좋아하는 바를 따르겠다 |결정|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기회|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미래의 기회가 생긴다.

배운 대로 행해야 성인이 된다 |발전|


듣지 못한 것보다는 듣는 것이 좋고, 듣는 것보다는 보는 것이 좋고, 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좋다. 아는 것보다는 그것을 행함이 더 좋다. 학문은 실천할 때 비로소 멈추게 된다. 실천해야 분명해지며 분명해지면 성인이 된다.
<유효편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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