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발음부터 설득력까지 확 달라지는 5단계 트레이닝
(정흥수(흥버튼)지음, 비즈니스북스, 2022)
3단계
말투만 바꿔도 말이 먹히기 시작한다
당신의 이야기가 지루한 이유
고음으로 시작해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사람
화난 것처럼 고음으로 말하는 사람
낮은음으로 우울하게 말하는 사람
어린 말투로 말끝을 끄는 사람
로봇같이 말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
청중을 집중하게 만드는 톤의 비밀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톤을 달리하면 청중을 집중시킬 수 있다. 문장의 시작은 저음으로 한다. 복식호흡 발성법으로 '아~' 할 때의 톤으로 문장 첫 단어를 말하는 것이다. 더 낮은음을 낼수록 톤의 변화가 잘 들린다.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고 신뢰를 주는 말투
뉴스 원고 읽는 법
1. 숨 쉬는 곳에 슬래시 표시하기
2. 톤 올리는 곳에 포즈 표시하기
3. 시작은 저음으로 하기
4. 포즈마다 점점 톤 올리기
5. 조사에서 한 번 톤 내리기
6. 문장 끝은 힘 있게 올리기
공감과 설득에 유리한 부드러운 말투
MC 원고 읽는 법
1. 슬래시, 포즈, 긴 포즈로 표시하기
2. 저음으로 식사하기
3. 포즈마다 점점 톤 올리기
4. 문장 끝을 힘 있게 올리기
5. 밝게 웃으면서 읽기
똑 부러지게 말하며 관심을 집중시키는 말투
유튜버 원고 읽는 법
1. 짧은 문장으로 말하기
2. 결론을 앞에 배치하기
3. 편안하게 말하기
4.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기
4단계
설득력 있는 발표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발표가 두려운 이유
발표는 내가 아닌 듣는 이를 위한 것
어떤 부자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산가라는 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은 "그렇군"하고 만다. 그런데 그 부자가 돈을 벌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면 사람들은 눈을 반짝이고 듣는다. 돈을 내고 강연을 듣고, 책을 사서 읽는다. 우리는 모두 자기에게만 관심이 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할수록 인정받는다. 그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바로 거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만이 타인에게 인정받는 유일한 방법이다.
발표하지 말고 대화하라
오직 한 사람에게 말한다고 생각하라
발표 자료를 절대로 읽지 마라
그대로 읽지 말고 키워드를 강조하라
자료에 없는 걸 상상하도록 말하라
말을 하며 발표 자료 만드는 법
1. 빈 종이를 꺼낸다.
2. 발표 시간에 몇 장의 자료를 만들지 정한다.
3. 자료 한 장에 1분을 넘기지 않는다.
- 화면이 전환돼야 집중할 수 있다. 특정 페이지에서 지체하면 지루하다. 예능 프로그램은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거의 2~3초마다 화면을 전환한다.
4. 세로로 1번부터 번호를 적는다. 가령 자료를 40장 만들면 1번은 제목, 40번은 질의응답이다. 본문은 2~38번에 담는다.
5. 번호마다 각 장의 주제를 쓴다. 이때부터 말하면서 쓴다. 책으로 치면 목차를 적는 것이다. 중요한 단계이다. 수차례 고친다. 예를 들면 '4. 발표하지 말고 대화하라'가 4번의 주제라고 하자
6. 주제마다 키워드를 적는다. 예를 들면 4. 발표하지 말고 대화하라: 발표의 진수, 한 사람에게 말하라, 자료를 읽지 마라, 대화하면서 자료를 만들어라'라고 적는다. 키워드는 최대 다섯 개까지만 쓴다.
7. 키워드마다 또 키워드를 단다. 예를 들면 이렇게 적는다. '한 사람에게 말하라: 청중의 시선, 한 명에게 말하기, 발표는 대화다.' 키워드는 최대 세 개까지만 쓴다.
8. 말하면서 내용을 고친다. 여러 번 입으로 말하며 고치고 순서를 바꿔본다. 종이가 더러워질 정도로 반복한다. 키워드와 각 장의 주제 순서를 여러 차례 바꾸며 고친다.
9. 완성되면 깨끗한 종이에 옮겨 적는다.
10. 이를 바탕으로 스크립트를 쓴다. 발표할 내용을 말하면서 적는다. 이때도 고친다. 소리 내어 읽고 글로 쓴 뒤 스마트폰 인공지능 음성으로 들어본다.
11. 스크립트에서 키워드를 뽑는다.
12. 키워드를 발표 자료에 담는다.
13. 사진, 영상 자료를 찾는다. 시각적인 자료는 너무 많이 넣어도 산만해 보이므로 적당히 활용한다.
14. 소리 내 연습한다.
15. 녹음해서 듣는다.
16. 스크립트를 고친다.
17. 14번과 16번을 무한 반복한다.
18. 일어서서 발표한다. 녹음한다. 듣는다.
19. 일어서서 발표한다. 촬영한다. 모니터링한다.
20. 발표 직전까지 스크립트를 기계음으로 듣는다.
결론-결론-결론, 중요한 것만 말하라
결론부터 말하는 방법
1. '그래서 뭐?'라고 묻기
2. 소비자 입장에서 혜택을 말하기
설득하고 싶다면 상대의 입장에서 말하라
결론부터 말하는 게 성숙한 배려다
청중의 관점으로 쉽게 말하라
초등학생도 이해하도록 말하라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설득하라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방법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방법뿐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스크립트를 써야 발표 실력이 는다
3분 스피치 구성
1. 결론부터 말하기
2. 이유 설명하기
3. 1분짜리 동영상을 머릿속에 틀기
외우지 말고 키워드로 말하기
실전에서는 '그 멋진 표현을 꼭 써야지. 이 한 문장은 외워서 꼭 말해야지 ' 생각하지 말자. 쓸데없는 욕심이다 청중은 '저런 표현을 할 줄 알다니!' 감탄하지 않는다. 다만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기억에 남는지 아닌지만 생각한다. 스크립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키워드를 뽑아서 말하는 연습을 성심껏 했다면 자신을 믿자. 이미 준비돼 있다. 당당하게 발표하자.
상황별 말하기 노하우
- 일기를 쓰면 스피치에 도움을 준다.
인간은 자기 생각에 집중할수록 타인의 생각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법이다. 인간에 대한 관심은 공감력을 기른다.
- 면접은 소개팅이다.
면접은 나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따라서 내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결론을 첫머리에 말하고 이어서 관련 일화를 상세하고 간결하게 밝힌다.
육하원칙으로 구체적인 정황을 표현하자. 철저히 나와 관련된 이야기만 말한다.
- 강연할 땐 한 문장만 남겨라
하나만 기억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하자.
5단계 비언어를 잘 활용하면 매력적으로 보인다
비언어는 더 직관적인 말이다
비언어는 자세, 태도, 눈빛, 표정, 손짓 등을 포함한다. 비언어는 말을 강조하기도 하고 나를 표현하기도 한다. 중요하게는 첫인상을 결정짓고 일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래서 비언어는 언어만큼이나 중요하다. 뒷모습도 멋있는 사람, 걸음걸이가 당당한 사람, 확신에 찬 제스처, 마음을 사로잡는 눈빛, 만인을 아우르는 결연함, 무엇이든 털어놓게 만드는 다정한 표정, 가만히 있어도 눈길이 가는 사람, 발자국에도 의연함이 깃든 사람, 이런 사람으로 변모하자
당당해 보이지 않는 이유
1일 1번 1분 촬영하고 모니터링하기
품격을 높이는 제스처의 기술
*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는 제스처
- 강조할 단어나 문구에서 팔뻗기
- 머리 위로 엄지손가락 펴기
-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기
- 손가락으로 숫자 나타내기
- 손바닥을 정면으로 보이기
- 주먹 활용하기
* 방향을 정확히 가리키는 제스처
- 대상에 손을 뻗어 가리킨다.
- 청중의 이름을 부를 때 손동작을 곁들인다.
- 제스처는 빠르게 하고 천천히 거둔다.
* 제스처를 안 할 때의 제스처
- 두 손 포개기
- 두 손 모으기
- 깍지 끼기
- 한 팔 구부리기
- 두 팔 내리기
한 문장에 한 사람씩 눈을 맞춰라
- 한 문장에 시선은 2초 이상 머물러라
- 무작위로 바라봐야 긴장감이 생긴다
- 청중과 나, 단둘이 있다고 상상하라
- 청중에게 옆모습이 아니 앞모습을 보여라
- 지나치게 눈을 깜빡이면 긴장돼 보인다
나를 돋보이게 하는 반듯한 자세
당당하게 선 자세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 발뒤꿈치에 무게를 실어라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에 자연스레 힘이 들어간다
- 아랫배에 힘주며 서기
아랫배는 단단하게 힘을 줘 배를 집어넣는다.
- 견갑골이 만나도록 어깨를 펴자
양쪽 견갑골이 등에서 만나는 느낌으로, 주변 근육을 아래로 잡아당겨 어깨를 연다.
- 교탁에서 한 발 물러나 서라
두 발의 무게를 똑같이 나눠서 반듯하게 선다.
발표할때는 자연스럽고역동적으로 움직여라
- 인사할 때 말과 동작을 분리하라
먼저 '안녕하세요. 김복음입니다.'라고 인사말을 한 다음 고개를 숙인다. 마지막 인사할 때도 마찬가지다. '고맙습니다' 한 다음 허리를 굽힌다.
- 처음 시작햘 때는 정중앙에 서기
- 화면을 볼 때만 옆으로 서라
발표 자료가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만 화면 옆에 서고, 그 외에는 움직이자.
- 말하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야 자연스럽다
발표 자료를 넘길 때는 각 장의 마지막 부분을 말하는 동시에 다음 장으로 넘겨야 자연스럽다. 발표 자료를 다음 장으로 넘길 때마다 침묵하는 경우가 있다. 발표자가 다음 장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몰라서 화면을 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침묵은 강조할 때 해야 집중을 끌어낼 수 있다. 그 외의 침묵은 발표를 지루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 걸으면서 발표하기
- 무대에서 멋지게 걷는 법
보폭을 넓혀 산책하듯 걷는다. '성큼성큼' 걷는다. 어디서부터 어디로 걸을지 정하지 말고 몸이 가는 대로 간다. 청중을 무작위로 보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효과다.
바르게 앉은 자세는 신뢰감을 준다
- 정수리 실밥을 떠올려라
정수리에 실밥이 달려 있다고 상상하자. 누가 위에서 실밥을 잡아 당긴다.
- 두 발을 나란히 바닥에 두자
두 발을 바닥에 나란히 놓는다. 발이 땅에 붙어 있어야 상체를 가눌 수 있다.
큰 보폭으로 여유롭게 정면을 보며 걷는다
- 보폭은 크게, 속도는 여유롭게
- 아무도 없을 때 바른 자세 유지하기
우아한 분위기로 상대를 공략하라
- 눈에 좋아 보여야 마음을 사로잡는다.
- 우아함은 겉모습이 아닌 본질에서 나온다
- 긍정적인 표정, 긍정적인 단어로 말하라
- 청결한 모습은 집중력을 높인다.
- 모두에게 격식을 갖춰 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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