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심을 잡는 거인의 16가지 생각
(김익한 지음, 다산북스, 2024)
3부 생각의 길에서 삶의 방향을 찾다
5장 휘둘리지 않는 선택과 판단을 위하여
마인드 박스 10 @ 실리와 명분
실리와 명분, 무엇을 택할 것인가?
<질문>
• 실리보다 명분을 택한 사람은 융통성이 없는 사람일까?
• 무엇을 선택할 때 실리를 포기하고 명분을 택했던 경험이 있는가?
• 현대사회에서는 명분보다 실리를 택한 사람이 더 성공한다고 생각하는가?
• 올바른 목적을 관찰하기 위한 시위라면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용납할 수 있을까?
명분을 택할 때 장기적 실리를 얻는다
만약 단기적으로 부정한 수단을 사용해 실리를 얻었다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장기적인 실리로써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함부로 실리를 좇지 마라
정당한 수단과 목적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부정한 자들이 무너지고, 다시 부정이 득세하는 것 또한 역사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실리보다 명분을 따르고, 수단과 목적의 올바름이 항상 일치해야 한다는 것, 이것은 중요한 가치 판단의 기준이다.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이 생각의 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면 삶이 엇나갈 수가 없다.
명분을 택해서 얻는 자기 존중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 실리를 택해서 얻는 물질적 이득에 비할 바가 아니다.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일관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마인드 박스 11 @ 이성과 감성
이성적인 선택만이 정답일까?
<질문>
• 이성적인 판단이 감성적인 판단보다 더 합리적인가?
• 감성에 치우쳐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했다는 생각에 후회한 적이 있는가?
•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감성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감정에 압도당해 평소의 자신과는 다른 모습의 행동을 한 경험이 있는가?
감성 없는 이성은 공허하고
이성 없는 감성은 맹목적이다
이성과 감성의 틀을 오가며 생각을 정제하라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다시 감성을 들여다보고, 감성적으로 판단하고 다시 이성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왔다 갔다 해보라. 그러다 보면 이성과 감성이 종합되어 판단의 방향이 잡힐 것이다.
이성을 잃어도 나다움을 잃지 말자
만약 상대가 크게 화를 내더라도 호흡하면서 상대방의 화에 대한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러면 잘못도 없이 사과하거나 같이 화를 내는 일은 줄어든다. 더불어 상대가 원하는 핵심이 무엇인지도 파악해 본다.
마인드 박스 12 @ 육체와 정신
육체와 정신, 무엇이 더 중요한가?
<질문>
• 정신력으로 육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 평소에 정신의 이상 신호와 아픔을 육체의 아픔만큼 잘 돌보는가?
• 정신적으로 힘들 때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는가?
자신감은 육체에서 나온다.
마인드 박스 13 @ 객관과 주관
자신의 주관을 믿을 수 있는가?
<질문>
• 자신의 주관적 판단을 믿는가?
• 평소에 나의 주관적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잘 이야기하는 편인가?
• 과학은 객관적인가? 혹은 과학자들은 객관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는가?
• 책을 읽을 때 자신이 오독하거나 저자가 말하려는 바를 잘못 이해했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절대적 객관은 없다
객관과 주관이 조화를 이루는 삶
주관적이며 동시에 객관적이기도 한 우리 경험의 모든 측면을 포용하라.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세상을 바라보면 더 지혜롭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6장 홀로 설 수 있어야 함께 살 수 있다
마인드 박스 14 @ 다양성
나와 다른 타인을 환대할 수 있는가?
<질문>
• 주변에서 소수자나 약자를 자주 보거나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는가?
• 친구나 지인이 사회적 소수자를 혐오하는 행동을 했을 때 그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낼 수 있는가?
• 최근 한 달 동안 일상에서 약자(임산부, 아이, 노인, 장애인 등)를 배려하는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
• 나와는 겉모습, 성향, 생각이 다른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환대해 줄 수 있는가?
나와 다른 모든 것을 환대하라
환대는 작게는 나부터 크게는 사회까지 다양성을 받아들이기 위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마음이다
내가 생각하는 환대란 마음속에 타인을 위해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의 비워둔 자리를 내어준다. 이는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다양성이 사라진 자리는 서열이 차지한다
주변을 둘러봐라. 나와 다른 사람이 얼마나 보이는가? 소수자들이 숨어 있는 사회에서는 그 빈자리를 서열과 경쟁이 채운다. 다른 사람보다 우월해지려는 무참함이 자리한다. 우월성이란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를 존재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도구로 인식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마인드 박스 15 @ 가족
가족을 위해 살지 않아도 괜찮을까?
<질문>
• 가족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숭고한 일인가?
• 평소에 부모님, 배우자, 혹은 (독립한) 자녀의 배려와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 않은가?
• 가족이 인생의 짐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생각을 했다는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
• 밥을 혼자 먹거나, 여행을 혼자 가는 등 일상의 사소한 부분까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에 익숙한가?
가족을 위한다는 이유가 이기적 행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이타적인 행위나 의미 있는 일을 할 때는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무조건 남에게 퍼주기만 하는 것은 이타성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바라는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돕는 것은 오히려 자기 만족을 위한 이기적인 행위다.
마인드 박스 16 @ 이타성
홀로 서면서 함께 살기는 가능한가?
<질문>
•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타인을 돕는 것이 옳을까?
• 결과가 이타적이면 수단이 조금 부당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 내가 자립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함께 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할까?
•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느낀 적이 있는가?
돈과 이득만을 좇는 사람은 유행을 따르다가 시류에 휩쓸린다. 유행하는 아이템을 너도나도 팔거나, 잘 알지 못하는 코인에 투자를 한다거나 하는 등으로 어쩌다가 작은 성공을 거뒀다가도 결국은 더 크게 잃고 만다. 반면 묵묵히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은 그 가치가 인정받는 순간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김승호 회장 역시 사람들에게 품질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강한 열정이 사업을 이끈다고 말했다. 이익을 취하려는 동기보다 이타성의 동기가 훨씬 더 강력하다는 것이다. 물건을 팔아서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좋은 물건을 소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목적의 이타성을 추구할수록 더 크고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가게 된다.
함께 살아감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내 삶에 자유를 누리자. 서로가 자신의 삶을 더 잘 살아가고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할 때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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