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마음과 생각을 키워주는 그림책 읽기
평범한 생각과 하루를 다르게 만들어줄 그림책의 세계
(권현숙, 김준호, 백지원, 조형옥 지음, 맘에드림, 2021)
PART 1 나를 찾아가는 여행
1. 나를 알고 싶은 나에게
우리 안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진짜 '나'를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2.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연습
누군가는 여러분을 부러워합니다. 자신의 위대함을 바라보세요.
- 남과 비교하지 않는 연습, '나다움' 지키기
3. 온전히 나답게, 당당하게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소중하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무엇을 더하려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길 바랍니다.
4. 행복으로 가는 길
행복은 돈이 아니라 만족하는 삶에 있습니다.
만약 행복한 삶을 꿈꾼다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공부했던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5. 내 안의 숨은 가치
'여러분은 왜 이 세상에 있는 건가요?'
아직 대답하지 못해도 상관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해보세요. 다만 여러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ART 2 행복한 관계의 법칙
1. 지속 가능한 우정의 규칙
100세 시대,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상대방과 마음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인생의 축복입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친구가 없다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마음을 온전하게 보낼 상대를 만났을 때, 상대도 내 마음을 편안하게 받아줄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가 진정한 '핑'과 '퐁'이 이루어질 테니까요.
2. 소통,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무엇보다도 소통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상대방의 감정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3. 상대를 이해하는 방법
아돌프 아이히만: 독일의 나치스 장교, 히틀러의 지시를 받아 유대인을 학살함. "나는 공무원으로 주어진 일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악의 평범성 - 아주 악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도 사유하지 않고 행동한다면 악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를 수 있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회피하고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사이에 고통스러워하거나, 심지어 삶을 포기하는 친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학교폭력 앞에서 침묵하지 마세요. 만약 여러분 곁의 친구가 곤경에 빠졌다면 모르는 척하지 말고 손을 내밀어보세요. 학교폭력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주변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가질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보다 아름다울 것입니다.
4. 사랑의 기술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의 다양한 개념을 통해 균형 잡힌 사랑을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과 성장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보호, 자발적으로 상대방의 요구에 응답하는 책임, 사랑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성장을 바라는 존중, 상대방을 알아가면서 진정으로 이해하는 지식, 이 4가지 요소를 갖춘 사랑이 균형 잡힌 사랑입니다.
5. 생명 다양성에 대해서
동물 복지를 고려하지 않은 소비를 부끄러워해야 할 때입니다.
PART 3 우리는 민주시민
1.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고, 행복해지고자 평생을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 행복이 타인의 불행을 전제로 한다면, 결국 나의 행복도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배려와 이웃을 존중하는 마음이 서로의 권리를 지켜주는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권리가 서로 충돌할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이익을 내세우기 앞서 상대방의 처지를 생각하고 서로 의견을 조율해나갑니다.
2. 차별은 No, 차이는 Ok
우리 삶에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등, 평화는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선조와 이웃들이 피 흘리고 땀 흘리며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며 얻어낸 투쟁의 산물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차별과 차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어느 한쪽에게만 관습적으로 일방적으로 요구되는 부담은 아니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3. 자유와 평등, 책임
자유란 기회와 선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결과에 대한 책임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삶이 다른 누군가의 괴로움을 동반한다면 그것을 자유로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유는 무제한적으로 허용된 것이 아닙니다. 자유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따릅니다.
4. 지구촌 탐구생활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평론가인 수전 손택은 《타인의 고통》에서 폭력이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사진과 이미지들로 뒤덮인 현대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일종의 스폑터클한 하나의 사건으로 소비해버리고 있다며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불행한 사건에 대해 잠시 연민을 느끼는 것에 그치면 안 됩니다. 그 일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5. 세계시민으로 살아가기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전쟁으로 가난했습니다. 이때 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우리를 돕지 않았다면 지금의 번영과 삶을 누릴 수 있었을까요? 우리 또한 세계시민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연대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현재 상황이 미래의 '나'의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ART 4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모험
1.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
과학기술의 발달은 분명 우려되는 점이 있지만 여전히 삶의 여유와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간이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기계에 종속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
2. 바이러스의 습격
케이트 피킷 영국 요크대학교 역학과 교수는 "미래에 감염병이 팬데믹을 확산되는 상황을 막고자 한다면 먼저 사회 구성원들이 회복 탄력성을 갖추도록 사회 조건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3. 지구를 구하기 위한 방법
지금 우리에게는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4. 다가올 미래 사회와 철학
질문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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