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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품격있는 아이로 키워라 - 2/3

by 행복배터리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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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이끄는 1% 리더들의 미래경쟁력
(엘리자베스 버거 지음, 이선영 옮김, 쌤샌파커스, 2008)


02  6세 ~ 13세, 부모의 품이 클수록 아이의 품격은 푸르게 자란다

4. 감정 표현에 솔직한 아이가 '자제력'도 뛰어나다

아이에게 넘치는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고 해서, 아이를 망칠까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충만한 사랑은 오히려 아이가 험난한 세상에서 맞설 수 있는 강인함을 길러주며, 아이를 사랑하고 감싸주는 부모의 태도는 아이에게 풍요롭고 안정된 정서의 기쁨을 마련해준다.

자제력과 독립심을 '강요'하지 마라

아이가 떼를 쓰며 철없이 굴다가도 다시 의젓해지는 모습을 반복하는 것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좌절하고 주저앉는 것은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는 것과 같다. 비록 이런 과정에서 부모의 진을 다 빼놓가 하지만, 부모와 아이는 이것을 통해 끈끈한 애정관계를 맺게 된다.

두 걸음 전진하고, 한 걸음 퇴보하며 자라는 아이

아이가 부모를 믿고 애정을 바라는 만큼, 부모는 특별한 권위를 가질 수 있다. 이렇듯 부모와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아이는 끊임없이 발전과 퇴보를 반복하며,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조금씩 배워 나간다.

습관을 심어주는 데도, 밀고 당기는 기술이 필요하다.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그 즉시 자신의 말과 행동을 고치는 게 지혜로운 행동이다. 오히려 끝까지 자기 고집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일처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문제를 만들 소지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성숙함과 유연함을 갖췄다는 증거다. 부모, 자식 간에도 이것은 마찬가지다. 현명한 부모라면 자기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했을 때, 주저없이 더 나은 방법을 찾을 것이다.

감정적인 거절은 '어리석은 승리'에 불과하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아이의 요구를 거절할 때 '무조건 안 돼!'라는 식의 감정적인 대응은 금물이다. 절대적인 '사실'을 근거로 아이를 설득시키자.

들어주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많은 부모들의 문제는 아이에게 객관적인 사실을 '인정'하게 하려고 안달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스스로 이해력을 기르고, 자신의 관점을 터득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자신의 방식대로 판단할 것을 강요하는 부모로 인해, 아이는 부모의 감정에 맞춰 표현하는 방법에만 점점 길들여진다.
올바른 판단력은 부모가 '이렇게 하라'고 시킨 몇 마디 말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리고 화내고 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의 징후'

아이가 올바른 인격을 갖춰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아이가 마음을 열고 부모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다정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런 분위기가 아니면 아이는 부모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자제력을 잃은 아이를 달래주고 감싸주고 기다려줘야 할 부모가 덩달아 흥분하며 똑같이 싸우려 들면, 아이가 배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부모에 대한 신뢰가 '참을성'이라는 성공 자질을 키운다

자제력을 갖기 위해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고, 의견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자녀가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안 되니까 무조건 참아!'라고 강요하기보다, 다른 것으로라도 그것을 대신 채워주는 게 좋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5 스스로 키운 '도덕성'이 결정적 순간의 선택을 좌우한다

'천사와 악마'의 싸움이 양심을 키운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아이가 마음속의 '악마'와 싸울 기회를 빼앗지 마라. 스스로 옳은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데는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공격성을 길들이려면, 화를 인정해주어라

분노는 분노대로 인정해주고, 폭력적인 행동은 제한시켜야 아이의 공격성을 억제할 수 있다.
"그래, 네가 지금 동생 때문에 얼마나 화가 나는지 알아. 그렇다고 어린 동생을 때리면 안 되겠지? 동생이 왜 미운지 엄마한테 한번 얘기해볼래?"하고 말이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자제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도움을 줘야 한다. 아이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며 '때리는 건 나쁘다'는 것을 아이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이렇게 부모는 아이가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지원군이 되어줘야 한다. 그러나 잔뜩 화가 난 아이는 부모 말을 쉽게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실망했다는 식으로 "넌 구제불능이야!"하고 소리치거나 비난해선 안 된다

반성을 이끌어내는 포옹 한 번의 힘

아이에게 잘못을 뉘우치도록 강요하기보다는 "네가 마음속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단다." 하고 감싸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 말은 아이의 죄의식을 덜어줄 수 있다. 벌을 주면 아이가 더 빨리 잘못을 뉘우칠 거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아이가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할 기회를 빼앗아갈 뿐이다.

아이와의 자존심 대결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싸움

아이의 억울함을 이해해주면, 패배를 침착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실망감과 상실감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아이는 이런 감정을 침착하게 다룰 능력이 생긴다. 아이는 그런 실망감이 일시적이며, 또한 그것이 세상의 끝이 아니라는 것도 알기 때문이다. 아이는 이제 승자를 축하하고 패배를 인정할 줄 아는 스포츠 정신을 배울 준비가 된 것이다.

'품격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타인의 감정과 권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행동을 적절히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품격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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