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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중국 3천년,-명문가의- 자녀교육법 -1/2

by 행복배터리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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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단 하나의 비결,
그것은 바로 부모의 '본보기 교육'이다!
(김영수 편저, 스마트비즈니스, 2017)


1. 습관배양

: 후천적 자질은 습관으로 길러진다

- 아이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보고 듣는 대로 따라  한다. 이 사실을 깊이 새기고 행동 원칙이나 가정에서 모두가 지켜야 할 규칙 등을 정하여, 함께 실천해 나가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교육은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행위는 습관을 형성하며, 습괸은 성격을 기르고, 성격은 운명을 결정한다.

2. 침착평정

: 침착함은 모든 상황 대처 능력의 기초다

- 담담함과 차분함은 우리 교육 현실에 너무 필요한 교육 항목이다. 이 교육법은 생활 면에서는 아이들의 욕심을 줄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느긋하게 대처하는 힘을 길러준다.

- 제갈량이 아들에게 남긴 가서
무릇 사내의 행동은 차분함으로 자신을 수양하고 근검절약으로 덕을 기르는 것이다. 맑고 투명하지 않으면 뜻을 바로 세울 수 없으며, 냉정하지 않으면 멀리 내다볼 수 없다.

3. 약속 신뢰

: 약속과 신뢰는 평생의 밑천이다

-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

4. 근검양덕

: 재물은 아끼고 덕은 부지런히 키워라

- 나라가 사치하면 비용이 헤프고, 비용이 헤프면 인민이 가난해진다.

- 인민이 가난해지면 간사한 꾀들만 생겨나고, 간사한 꾀들만 생겨나고, 간사한 꾀들이 횡행하면 교묘하고 사악한 행동들이 난무한다.

- 모든 도덕과 가치의 중요한 원칙 및 기초는 한 개인이 자신의 욕망을 극복하는 데 있다. 자신의 경향을 돌아보지 않고 순수하게 이성이 가장 좋다고 여기는 길을 따라야 한다. 욕망이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더라도 말이다.

검소에서 사치로 가기는 쉬워도, 사치에서 검소로 가기는 어렵다.

5. 의문제기

: 크게 의심하면 크게 진보한다

- 책 100페이지를 죄다 외우는 것보다 가치가 있는 문제 하나를 제기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다

- 누구에게 묻느냐? 다름 아닌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남에게 묻는 것은 남의 머리를 움직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습이란 자기가 배우는 것, 자기가 묻고 자기가 답하는 것이다.

6. 인격조성

: 쇠를 두드리려면 자신이 먼저 단단해져야 한다

- 군주가 아무리 인재를 이해한다 해도, 군주의 명령이라면 노예가 주인의 말을 따라야 하듯이 인재도 복종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임용한 인재를 노예 부리듯 함부로 대한다면 유능한 인재가 그를 힘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사람을 잘 이해하는 것 외에 인재를 알고 기용할 때는 예의로 대하고 신용을 지켜야만, 인재가 진정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습관이 뿌리를 내리면 고치기가 힘들다

7. 체험교육

: 지식은 머리로, 체험은 가슴으로 전달된다

* 증국번 '체험교육'
1. 부모 자신이 우수한 점과 장점을 체험에 녹여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
2. 부모 자신의 실패한 경험을 교훈으로 들려주면 효과적이다.
3. 부모 자신의 결점이나 잘못을 솔직하고 진실하게 들려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자식에게 "잘못했다"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8. 신체두뇌결합

: 내 몸이 바르면, 행동도 바르게 나타난다

증국번은 공부와 노동의 결합을 대단히 중시하고 있는 것이고, 이런 교육법을 '신체두뇌결합'이라 부를 수 있다.

'신체두뇌 결합법'을 활용할 때는 다음 두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첫째, 어디까지나 공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공부하는 과정에서 보조수단으로 노동교육을 실시하되 노동과 휴식을 적절히 결합해야 한다.

젊었을 때에 미친 듯 진취적인 뜻을 가지고 덤벼들어야 한다.

9. 환경선택

: 교육환경은 가정환경에서 시작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환경은 가정환경이다. '가정은 인류의 성격을 제조하는 공장'이기 때문이다.

10. 자립환경

: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 가장 값지다

청나라 말기 영국을 비롯한 서양 제국주의의 아편 밀수를 비롯하여 중국 침탈에 맞서 싸운 애국지사 임칙서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겸손과 근검절약을 강조하면서, 그것이 자립의 기초임을 강조했다.
"지금 이 애비가 여덟 자나 되는 수레를 탈 수 있을 만큼 큰 권한을 가진 자리에 있다만, 이 역시 대부분은 황상께서 내려주신 은혜이지 내게 그런 능력과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란다. 그러므로 내 아들은 이런 점을 공부를 통해 더 잘 알아야 할 것이다. 더 먼 친구에게는 늘 안부를 묻고, 가난한 친척들은 놓치지 말고 두루 살펴야 할 것이다. 형제와 부부지간에도 그에 상응하는 예절이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성취한 업적을 잘 지켜야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한자리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 앞에서 교만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노력하는 것이 가장 값지며, 성현들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급한 취미에 빠지기 십상이다. 고대의 훌륭한 관리는 관리가 되고나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네가 관리가 되면 이렇게 하지 않고 잘난 척하며 공부를 포기하겠느냐? 옛 사람들은 집안의 장남을 가독이라 불렀는데, 가정을 유지하고 부모를 잘 모시라는 뜻에서였다. 바로 내 아들이 책임을 다해야 할 일이다."

모든 교육의 출발은 가정이고, 그 가정교육을 책임진 사람은 다름아닌 부모다. 자녀교육 이전에 부모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11. 목표격려

: 자신의 노력으로 희망이 현실이 되게 하라

아이의 마음속에 목표를 심어 행동을 지도하려면, 그 목표는 다음 세 가지 특징을 갖추어야만 한다.
첫째, 목표가 바랄 수 있고 도달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둘째, 목표는 느낄 수 있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느낄 수 있는 목표란 감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흡인력과 응집력을 가지고 아이들의 결심과 용기를 자극할 수 있는, 말하자면 아이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
셋째, 목표는 친근해야 한다. 친하다는 것은 목표를 실현하면서 자신의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가서 기꺼이 분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깝다는 것은 목표여 원근감이 있어야 한다.

12. 솔선수범

: 고함지르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것이 낫다

'솔선수범교육'이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효과를 거두려면, 다음 세 가지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첫째, '진실성' 이다. 이는 솔선수범의 기초다. 솔선수범자의 행위가 진실해야만 반응을 얻을 수 있고 피교육자를 감동시킬 수 있다.
둘째, '적절성'이다. 진실성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방법이 적절해야만, 다시 말해 피교육자에게 맞아야만 마음속 깊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전형성'이다. 교육자의 행위가 사실에 기초한 전형적인 모습을 가져야만 피교육자가 진심으로 접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행위나 사실의 진실성은  그 사람이 이를 믿느냐 여부에서, 전형성은 그 사람의 심령에 큰 영향을 남기느냐 여부로 결정된다.
물론 이 교육법은 학습에 뛰어나고 발전과 진보를 추구하려는 사람에게 제대로 작용한다는한계가 있디. 다시 말해 학습 능력과 자각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이 방법은 적절치 않다.

13. 가규교육

: 나라에 국법이 있듯, 가정에도 가훈이 있다

북경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이자 교육학자로 중국 교육사와 가정 교육에 대한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곽제가 교수는 2017년 4월 18일 호남대 도서관에서 열린 강연 '중국식가교'에서 중국식 가정교육의 특색으로 다음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1. 가정의 화목이 사회 화목을 촉진한다.
2. 인륜의 길은 부부에서 시작된다
3. 가정의 화목을 융합시키는 효도에 주목한다
4. 가정교육의 가장 유효한 수단은 가훈이다
5. 가정교육과 아동의 독서에 관심을 기울인다.

옥은 쪼지 않으면 기물이 될 수 없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리를 알지 못하게 된다.(구양수 집안 가규)

14. 처벌교육

; 엄격함에 사랑이, 처벌에 가르침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처벌로 자식을 교육시키려 할 때는 다음 여섯가지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처벌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사용하는 빈도가 잦아서는 안 된다. 자식의 결점과 잘못이 발견되면 몇 차례 경고성 교육을 실시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을 시에 사용해야 할 것이다.
둘째, 적당한 처벌 방식을 선택해야만 한다. 즉 자신의 성격을 충분히 고려하여 처벌의 경중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내성적 성격에 고의가 아닌 잘못을 했는데, 처벌이 너무 무거우면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셋째, 처벌은 시기적절해야 하며 부모의 태도는 일관되어야 한다.
넷째, 처벌은 아이가 저지른 일에만 한정시켜야지 지난 일이나 다른 일까지 끌어들여 확대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 처벌 때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예컨데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아이를 처벌하여 아이의 자존심을 해쳐서는 안 된다.
여섯째, 처벌은 엄격함과 관용이 일체가 되어야 하며 처벌 후에는 사랑으로 다독거려야 한다.

15. 책임감격려

: 평생 가슴에 새겨 둘 가르침을 주다

책임감 격려가 자식에게 충분히 작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실천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 실천에는 어렸을 때부터 자식과의 충분한 교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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