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 히로시 저, 김정환 역, 아르고나인, 2010)
제1장 싸우지 않고 승리한다
외교 교섭과 모략 활동에 힘을 쏟아라
01 싸움을 시작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손자>
병은 국가의 대사이며, '죽느냐 사느냐'하는 존망의 길이니, 어찌 살피지 않을 수 있겠는가?
02 병은 곧 흉기다<을요자>
병은 흉기이며, 전쟁은 덕을 거스르는 것이다
03 연전연승을 기뻐하지 말자<오자>
여러 번 이겨서 천하를 얻은 자는 드물며, 망한 자는 많다.
04 전쟁은 잊어도 위험하다<사마법>
나라가 강대하다 해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며, 나라가 평안하다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험에 빠진다.
05 부쟁의 덕을 익히자<노자>
뛰어난 무사는 무력을 쓰지 않고 싸움을 잘하는 자는 화를 내지 않으며 적에게 능히 이기는 자는 정면으로 싸우지 않는다.
제2장 승산이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무모한 싸움은 피하는 것이 철칙이다.
06 여유를 가지고 쉽게 이긴다<손자>
잘 싸우는 이는 쉽게 이기는 자다
07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때 싸워라
<을요자>
싸워서 이길 수 없다면 전쟁을 입에 담지 마라
08 목숨이 아까운 줄 모르는 자는 필요 없다 <논어>
포호빙하를 하다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 자와는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09 깊이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며 대처하라
<과진론>
심모원려는 군을 통솔하고 병사를 부리는 데 중요한 원칙이다
첫째, 일시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말것
둘째, 눈 앞의 이익에 사로잡히지 말 것
셋째, 분위기에 휩쓸려 판단하지 말 것
10 적당한 시점에 칼끝을 거둔다 <노자>
멈출 줄 알면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제3장 적을 알고 나를 안다
선인의 가르침을 배워 통찰력을 길러라
- 사상마련(일상의 업무 속에서 자신을 갈고 닦으라는 의미다.)과 동시에 고전이나 역사책을 읽어 선인의 지혜와 경험을 배우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면 '지'와 '명'을 상당 수준으로 갈고 닦을 수 있을 것이다. 승리의 전제가 되는 통찰력은 그런 자기계발의 노력을 통해 키워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1 정보 수집에 돈을 아끼지 마라<손자>
명군현장이 움직여 적을 물리치고 남들보다 성공하는 까닭은 적보다 먼저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12 책에 쓰인 내용을 무조건 받아들이지는 마라 <논어<
배우고 생각지 않으면 어리석어지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13 의심스럽다면 처음부터 하지 마라 <서경>
무리한 작전 계획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대상은 결국 말단의 병사들이다.
14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한다 <좌전>
불우를 대비하지 않고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
15 필요 이상으로 깊이 파고들려 하지 마라 <맹자>
제 4장 덕으로 세상을 얻는다
완벽한 승리를 얻으려면 마음을 공략하라
16. 위정자의 덕이야말로 나라의 지킴이다 <사기>
만일 군주가 덕을 쌓지 않는다면 배 안의 사람들은 모두 적이 될 것이다.
17.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상대의 원망을 산다 <논어>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을 많이 받는다.
18. '신의'가 있어야 인심을 얻는다 <삼국지>
19. 우직함으로 신뢰를 얻는다 <한비자>
교사는 졸성만 못하다
- 교사: 거짓말을 하거나 사기를 치는 등 교묘한 말로 남을 속이는 것이다
- 졸성: 변변치 못한 정성, 즉 우직함
20. 인간의 길을 벗어나지 마라 <맹자>
한 가지 불의를 행하고 한 사람의 불고를 죽여 천하를 얻을 수 있다 해도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제5장 병의 형태는 물과 닮았다
유연성, 겸허함, 강력함을 배우자
21. 앞 일을 미리 내다본다<전국책>
어리석은 자는 일이 생겨도 어두우며
슬기로운 자는 싹이 트기 전에 본다.
22. 무리 없는 싸움을 하라<중용>
군자는 평이하게 살며 명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을 행하고 요행을 바란다
23. 차면 기우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회남자>
천치의 이치는 극에 달하면 되돌아오며 가득 차면 줄어든다
24. 도리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대응하라 <채근담>
치세를 살 때는 모름지기 발라야 하며
난세를 살 때는 모름지기 원만해야 한다
25. 부드러움은 능히 단단함을 이긴다 <삼락>
부드러움은 능히 단단함을 이기며, 약함은 능히 강함을 이긴다.
-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정면에서 경쟁을 펼친다면 승산은 없다. 그러나 어떤 대기업이라도 반드시 약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곳을 발견해 잠식해 들어간다면 호각지세의 싸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매력적인 독자 상품의 개발과 재빠르고 유연한 영업 활동 등 나름의 고심과 노력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제 6장 주도권은 선제공격에서 나온다
주도권을 쥐면 기세를 몰아 공격하라
- 기세를 타면 병사는 비탈길을 굴러 내려가는 통나무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힘을 발휘한다. 통나무나 돌은 평탄한 장소에서는 멈춰 있지만 비탈길에 놓으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또 각이 진 것은 멈처 있지만 둥근 것은 구른다. 기세를 타고 싸운다는 것은 둥근 돌을 천 길 계곡으로 굴리는 것과 같다.
26. 선수를 쳐야 우위에 설 수 있다 <한서>
27. 선제공격으로 적의 간담을 서늘케 하라 <좌전>
28. 대담하되 세심하게 결단하라<당서>
담은 커야 하되 마음은 세심해야 한다. 담대심소.
담대란 무엇인가? 과감하게 어떤 일을 시도하라는 뜻이다. 심소란 면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담대와 심소의 양립이야말로 성공의 비결임을 명심하자.
29. 때가 아니면 기다렸다가 기회를 노려라 <맹자>
아무리 지혜가 있다 한들 기세를 타는 것만 못하며, 아무리 좋은 농기구가 있다 해도 때를 기다리는 것만 못하다.
30. 움직임에 때를 잃지 않는다 <회남자>
성인은 소에 조심스럽고 미를 신중히 하며, 움직임에 때를 잃지 않는다.
화는 사소한 일에서 일어난다. 성인은 천지의 이치를 터득했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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