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심을 잡는 거인의 16가지 생각
(김익한 지음, 다산북스, 2024)
들어가는 글 기록학자가 '생각'을 말하는 이유
주변을 보면 타인에게 휘둘리며 사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 이유는 생각의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을 축적할수록 삶의 방향은 더 명확해진다.
1부에 앞서 기록학자의 생각 정리법
1단계 생각의 바다에서 필요한 생각 뽑기
2단계 머릿속 박스에 생각 채워 넣기
3단계 외부의 지식과 이론 넣기
4단계 박스의 내용물을 잘 섞기
5단계 새로운 생각을 노트에 기록하기
6단계 주제별 '마인드 박스' 생성하기
1부 박스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1장 생각을 축적한다는 것
01 생각의 바다에서 길을 찾기 위하여
생각은 바다처럼 유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 감정이나 상황, 외부의 영향에 따라 시시때때로 변한다. 이런 유동적인 생각을 정리해서 선택하면 구체적인 행동이나 결과로 이어지고, 이것은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변화무쌍한 생각을 잘 '선택'해서 '고정'한다면 삶의 방향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02 생각의 틀이 있어야 자유롭다
이론과 구체적 사실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장이나 해석으로는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실을 왜곡할 우려도 있었다.
* 생각의 세 가지 틀
패러다임/ 이론/ 합리적 판단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여러 이론적 틀을 동원하며 그 이론들은 시대의 흐름, 즉 패러다임의 영향 아래 구성된다. 따라서 패러다임을 이해해야 이론들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이론을 이해하는 능력은 우리의 합리적 판단을 더 정확하고 유용하게 만들어 준다.
03 '선 공부 후 실행'의 진정한 의미
이론을 많이 알고 이것을 무기로 장착하면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설정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나는 무엇을 하든 '선 공부 후 실행'을 외친다. 선 공부라는 것은 이론적 틀에 대한 공부를 전제로 한다. 내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생각이 이론이라는 패턴에 투과되면서 양적•질적으로 향상된다. 바로 그때 내 안의 잠재성을 분출할 수 있다. 나다운 생각을 표출할 수 있고 나다운 실행이 가능해진다.
04 변증적 사고로 생각을 융합하라
언제나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가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와 세상과의 관계도 상호작용하며 변화한다. 변증적 사고는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와 가능성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관점을 갖추었을 때 우리는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05 생각을 마인드 박스로 만드는 연습
1단계 인생을 관통하는 질문 찾기
2단계 인생의 질문과 연결되는 가치 찾기
3단계 각 가치를 박스에 넣고 나의 생각 정리하기
4단계 이론과 지식을 박스에 넣어 융합하기
2장 인생을 관통하는 질문들
질문 1 나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자신의 욕망을 모르면 남의 욕망을 따르게 된다
지금 내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 나답게 살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가? 지금 삶에서 공허함이나 불만족을 느낀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인생은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페르소나를 잠시 걷어내고 진짜 모습과 삶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
질문 2 나는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가?
주체성이란 무엇인가를 할 때 나의 마음이 어떤지 제대로 '인식'하는 일이다.
만약 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공부가 하기 싫을 수 있다. 그럼 공부를 때려치우고 학교 밖으로 놀러 가는 것이 주체적인 행동인까? 물론 너무나 확고한 인생의 목표가 있고, 그것을 학교 공부와 양립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공부를 포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보통의 학생들에게 주체성이란 왜 지금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그 이유를 알고, 미래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위해 현재의 지루한 공부를 참아낼 줄 아는 것이다.
당신이 휘둘리며 사는 이유
시스템, 돈, 비교하고 경쟁하는 문화
나이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현재의 삶이 전해오는 불만족과 허무감, 무력감 등의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계속 들여다봐야 하고, 들여다본 것을 토대로 자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 인생에서 무엇인가 선택하려고 할 때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욕망을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이다.
질문 3 나답게 판단할 수 있는가?
하나의 판단 안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자. 올바른 판단은 나만의 선택에서 나온다.
질문 4 나는 혼자 그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
홀로 서되 혼자 있지 마라
한국 사회에서는 관계의 비중이 너무 크다. 그래서 홀로서기가 잘 되지 않을뿐더러 관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남에게 기대하고 실망하는 일이 많아진다. 두렵고 우울해진다.
외로운가? 매사에 자신이 없는가? 자꾸만 우울감이 덮쳐오는가? 그렇다면 홀로 서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홀로 설 수 있을까?
공동체 감각이 삶과 결합할수록 우리는 훨씬 많은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따로 또 같이 잘 살 수 있을까?', '나 자신으로서 타인과 어우러져 살기 위한 생각 방식과 태도는 어떤 것일까?' 고민하고 깨칠수록 삶은 만족스럽고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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