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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

by 행복배터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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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채석용이 전하는 소통의 독서법
(채석용 지음, 원앤원북스, 2016)

1.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소통의 독서법

1장 독서란 무엇인가?

책과 소통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라

책을 수단으로 하는 세상과의 소통은 책과의 소통 과정이 충실히 진행될 경우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책을 통해 느끼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게 될 때 책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이 시작된다. 혹은 책에게서 느끼는 배신감과 실망감이 절실해질 때 역시 세상에 대고 자기 생각을 외치고 싶어진다. 그럴 때 참지 말고 내지르는 것, 그것이 '책을 통한 소통'의 시작이며 제대로 된 책 읽기가 무르익어가는 출발점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방법

무엇이든 자신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과감한 도전을 감행하라. 그리고 소통하라.
자신의 신념을 뒷받침하는 책, 자기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저자가 지은 책, 자신과 같은 정치적 신념을 가진 사람이 지은 책만 읽으면 히틀러가 되고 스탈린이 될 뿐이다.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먼저 글을 써라

심리치료 과정에서도 역할을 바꾸어보는 '역할 바꾸기'는 매우 유용하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 즉흥적인 역할극을 펼칠 때 자기가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심리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 경험을 하게된다.
책 읽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소통의 책 읽기를 제대로 하려면 책읽기의 반대 방향에 있는 작업, 즉 글쓰기에 눈을 돌려야 한다. 이는 그 반대의 상황, 즉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상식에도 정확히 부합한다.

2장 소통의 독서법

서점과 도서관을 활용하자

도서관 대출은 구입하기 위한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좀더 면밀하게 관찰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컨데 앞에서 언급한 《삼국지》의 경우 번역서가 수십 가지에 이른다. 정비석과 박종화의 정통 번역본에서부터 이문열의 평역본, 황석영과 김홍신의 번역본,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등 매우 많은 판본들이 경쟁하고 있다. 도서관은 바로 이런 여러 판본들을 훓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판본이 무엇인지 정하는 작업을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토론 없는 독서는 진정한 독서가 아니다

존 스튜어트 밀 독서법의 핵심은 토론
이황과 이이에게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최대의 지혜는 책을 읽으면 반드시 토론을 하라는 가르침이다.

논리적 독서를 위해 상상력을 극대화하라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반드시 글쓰기와 말하기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일관된 주장이다. 글쓰기와 말하기를 병행하는 책 읽기는 수동적으로 책이 담고 있는 정보를 자신의 두뇌에 담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두뇌를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움직여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상화된 과정을 복원시키는 상상력의 힘
단지 책의 내용만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낡은 방식의 책 읽기다. 책을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결론은 정독이다
카프카의 변신은 한줄 한줄 꼼꼼하게 읽으면서 문장마다 내용을 음미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저자와 대화하지 않는다면 책을 읽는 아무런 의미도 느낄 수 없는 그런 작품이다. 위대한 문학작품 일수록 곰곰이 문장을 곱씹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매력에 빠지지 않은 채 줄거리만 파악하는 것은 마치 월드컵 하이라이트만 봤으면서 월드컵을 봤다고 우기는 것처럼 어리석다.

3장 즐거운 독서를 위해

책은 친구다. 친구를 만나는 데에 부담을 느껴서는 곤란하다.
허나 늘 자기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재미있는 사람만 사귈 수는 없다. 때로 대하기 어려운 어른을 만나기도 해야 하며, 또 때로는 정말 미운 사람을 상사로 모시거나 동료로 대접해야 하기도 한다.
대하기 힘들거나 대하기 싫은 사람과의 만남을 피하는 것보다는 그들과의 만남을 즐겁고 유익한 것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지혜로운 것처럼, 읽기 힘든 책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지혜를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멀티미디어는 책 읽기의 진정한 친구

독서와 수업

최고의 토론 밑천은 책이 제공한다

편식을 두려워하지 말자

2. 책읽기가 즐거워지는 분야별 독서법


4장 문학책 읽는 법

문학은 상상력의 산물, 마음껏 상상하면서 읽자

반복 독서가 진리

고전과 현대작품, 외국작품과 국내작품을 번갈아 읽어라

고전이 담은 보편적 진리와 현대작품이 담고 있는 적실성을 번갈아 느끼는 것이 좋다.

문학이론서가 주는 신선한 자극을 즐겨라

조동일 - 《문학연구방법》, 《 한국문학통사》

5장 역사책 읽는 법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라는 말을 믿지 마세요. 역사는 철저히 가정의 산물입니다.

《열국지》와 《로마인 이야기》는 반드시 읽어라

연표를 늘 곁에 두고 읽어라

책을 읽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선입관을 명확하게 하라

6장 철학책 읽는 법

질문을 던지세요.  가령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을  읽을 때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좋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그 해답을 찾으려고 읽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한문을 전혀 몰라도 읽을 수 있는 동양철학책을 골라라

김용옥의 책은 반드시 읽어라

한글 세대를 위한 한국철학 분야 추천도서

김영두 번역《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장승구 《정약용과 실천의 철학》

한글 세대를 위한 서양철학 분야 추천도서
램프레히트 《서양철학사》
서용순 《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박종현 번역 플라톤의 《국가•정체》
천병희 번역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천병희 번역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최명관 저《데카르트 연구》
스피노자 《에티카》
루소 《에밀》《 사회계약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되에링 《칸트철학 입문》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진경 《철학과 굴뚝청소부》

역사서와 철학서에 문외한인 내가 독서를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무척이나 두려웠는데 이에 대한 약간의 마음의 짐을 덜게 해 주었다. 특히 동양고전문학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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