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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방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 2/2

by 행복배터리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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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가정을 변화시킨
정신과 의사의 따뜻한 대화 습관 28
나쁜 부모는 대놓고 상처를 주지만
평범한 부모는 무심코 상처를 준다
(다나카 시케키 지음, 장민주 옮김, 길벗, 2020)


Part 3 아이의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안전한 장소에서 편히 쉬고, 솔직하게 자기 기분을 부모에게 말할 수 있을 때 아이는 활기를 좀 더 빨리 되찾습니다. 그저 따뜻하게 품어주고, 아이가 활기를 되찾을 때까지 '즐겁게 기다린다면' 아이도 부모도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시키는' 순간 흥미는 반감됩니다

아이가 뭔가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할 땐 '지금 아이가 이 새로운 체험과 어떻게 마주하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공감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아이의 관심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이때 필요한 말은 "이거 엄청 재미있다!" 정도입니다.

근거 없는 낙관성과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무력감이나 우울증 등 마음의 질병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줄, 매우 중요한 예방약입니다.

TV에만 푹 빠져 지낼 때
TV는 그렇게 보면서 공부는 왜 안 하니?
=> 집중력이 대단하네! 음료수는 옆에 둘게
"이제부터 학교 안 가!"라며 등교를 거부할 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 그 정도로 싫구나
아이외 함께 운동하자고 할 때
할 거면 제대로 하자
=> 이거 엄청 재밌다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그런 대단한 일을 해내다니 멋지다!
=> 지금 이대로 멋져
틀린 주장을 할 때
아니, 그건 틀렸어. 왜냐하면~
=>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야
장난감 조작이 서투르고 망가뜨릴 것 같을 때
네가 손대면 망가져
=> 망가졌네. 어쩌지?


Part 4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잔소리가 생각의 기회를 막습니다
부모에게서 지시와 명령, 확인의 언어를 끊임없이 듣고 살아온 아이들은 집에서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고, 그런 마음이 문제행동으로 드러났던 것입니다. 물론 불안한 아이와 지내는 부모도 즐겁지만은 않겠지요.

아이는 내 마음대로 조종하는 인형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긍정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힘들 때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 힘드니까 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후자는 결국 '만나면 치유받는 것 같은 사람', 즉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주는 상대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상대가 되고 싶은가요? 부모와 집이 바로 그런 존재이자 공간이라는 확신이야말로 아이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있어 최고의 자양분입니다

화내는 것보다 꾸중하는 게 더 낫습니다
아이의 도발에 화나 분노로 반응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화를 함으르써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용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화가 나지만 언성을 높이거나 무서운 표정을 짓지 않고도 그 상황을 잘 넘길 수 있다는 표본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꾸중하는 것이 화내는 것보다 더 바람직한 이유는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고, 폭력을 쓰지 않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부모의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숙제를 제때 하지 않고 미루기만 할 때
숙제 다 했니?
=> 언제 숙제하는 게 좋을까?
밤늦게까지 TV를 보고 있을 때
언제까지 TV만 볼 거니?
=> 먼저 잘게~. 잘 자!
다른 집 아이를 돕고도 마음이 불편할 때
이 아이의 부모는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걸까?
=> 곤경에 처한 아이를 도울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야
아이의 행동에 크게 화가 났을 때
네 멋대로 할거면 집에서 나가!
=> 넌 나의 보물이야
부모가 시켜야 간신히 한다고 생각될 때
너는 꼭 시켜야 하니?
=> 네가 스스로 하기 전에 시켜서 미안해
놀이공원에서 큰 소리로 떠들 때
그렇게 떠들면 다신 안 데려올 거야!
=> 오늘은 절대 잔소리 안 할게!
학교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학교에서 얌전하게 좀 굴어라!
=> 선생님이 널 무척 좋아하시나 봐
반항적인 말만 할 때
그게 부모한테 할 소리야!
=> 너 좀 세게 말하는데?


Part 5 아이에게 믿음을 쌓는 말

옷을 벗어 아무 데나 둘 때
빨래는 세탁기에 넣으라고 했지
=> 정리는 좋은 운동이군!
아이가 실패했을 때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으면 이렇게 안 됐잖아!
=> 힘들었지?
아이의 삶을 응원하고 싶다면
네가 좋아하는 걸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면 좋겠어
=> 지금 이대로 좋아. 지금의 네가 참 좋다
진로 문제로 고민할 때
저 학교에만 들어가면 다 해결돼!
=> 수고가 많구나. 고민되나 보네.
계속 스마트폰만 볼 때
스마트폰 잠시 압수야
=> 중요한 일이니까, 네 의견을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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