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이끄는 1% 리더들의 미래경쟁력
(엘리자베스 버거 지음, 이선영 옮김, 쌤샌파커스, 2008)
저자의 말 품격 있는 아이로 키우는 '사랑의 기술'
아이를 키우는 일은, 아이 키우는 법을 가르치는 일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들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능력'은 '부모의 그릇'에서 비롯된다.
부모는 일방적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함께 자란다'고 마음먹는 편이 나을 것이다. 아니, 그것이 바로 부모로서의 현명한 자세다.
01 부모와의 첫 5년, 아이가 평생 품을 품격의 토대가 된다
1. 첫 번째 타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배운다
품격은 교육 받는 만큼이 아니라, 사랑 받는 만큼 성장한다.
부모의 무한한 사랑과 헌신, 그것이 바로 인격의 시작인 것이다.
고마우면서도 미운, 부모라는 존재
부모는 아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최대한 빨리' 충족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부모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만 2세까지 육아의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만 2세 무렵이 되면, 아기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한다. 자신을 만족시켜주는 사람(사랑하는 사람)과 좌절시키는 사람(미운 사람)이 동일한 인물(부모)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때로는 좋다가도 때로는 미운 부모에게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 지, 아기는 혼란스러워진다. 이때 아기는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이로부터 용서와 관용을 배운다.
독립심과 의존심, 모순된 감정의 공존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아이가 독립심과 의존심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 때는,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좌절과 극복 사이에 '기다리는 부모'가 있다
제임스는 단추 채우는 일을 통해 독립심과 책임감을 배워나갈 것이다. 자신이 이룬 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긍지, 인내 등을 느끼고, 이와 동시에 세상을 사는 데는 다른 사람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과정을 겪고 있는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것은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수동적인 인내와는 전혀 다르다. 즉 적극적인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인내심은 부모의 성실성, 그리고 용기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다.
부모는 믿을수록 밀어내려 하는 이유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사고를 심어주려면 '존재감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이의 마음속에 든든한 '빽'이 되자!
부모와의 관계에서 사랑과 집착, 애증과 질투..., 등 인간관계의 언어를 배운다
부모를 최고로 여기는 아이가 인간관계도 원만한다
아이의 정서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것은 '기억'이 아닌 '경험'이다.
아이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사이를 오간다. 이렇게 극단의 감정적 혼돈을 느끼는 아이를 보살피는 일은 많은 인내심을 요하기 때문에 힘들고 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기, 만 5세 전후에는 그런 것을 모두 감내하고 아이의 변덕과 투정을 받아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상실감과 좌절감을 이겨내고, 확고한 자아를 수립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기 때문이다. 훗날 힘겹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할 수도 있고, 희망을 버리지 않으며, 펑정심을 잃지 않는 자존감의 핵심이 바로 이때 완성된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긴 아이는, 시시때때로 안 좋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를 마음속에 새길 수 있다.
따라서 부모의 한결같은 애정과 헌신은, 아이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단지 부모의 세계에서 중심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부드러우면서 권위 있는 부모가 '심지 깊은 아이'를 만든다
부모의 권위는 아이를 위한 안전벨트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비록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아이라 해도, 내심은 제멋대로 굴도록 내버려두기보다는 규율과 규칙으로 질서를 잡아주는 것을 더 바란다.
아이와의 싸움에서 현명하게 지는 법
부모는 그 순간 화를 참고 아이에게 최대한 유쾌하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부모의 말에 관심을 갖고 새겨듣게 된다. 부모가 참을성을 갖고 가르쳐야 아이도 그것을 '가치 있는 충고'로 받아들일 수 있다. 권위는 부모 자신의 성숙한 인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부모는 인내심과 공감, 배려, 긍정적인 생각 등을 보여줌으써 그런 자질을 아이의 내면에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세련된 육아법보다 부모의 교육철학이 더 중요하다
권위는, 존경하고 신뢰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부모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권위는 부모의 존재, 그 자체다. 따라서 권위 없는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이끌 수 없다.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부모는 인간의 본성과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아이에 대한 신념이 거의 없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표현하는 데 익숙지 않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성공과 자립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 따라서 부모로서의 권위는 사라지고 아이와 계속 심한 마찰을 겪을 확률이 높다.
3. 말 잘 듣는 아이보다 '자기주도성' 강한 아이가 낫다
부모 역할의 절반은 '기다려주기'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걸음마 시기의 아이가 방을 어지른다고 해서, 무턱대고 야단치는 것은 금물!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배우는 중이다.
잦은 잔소리보다 알아들을 수 없는 훈계가 더 나쁘다
리디아의 부모는 아이를 다그치기만 할 뿐,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말해주지 않았다.
'규칙', 활용할 것인가? 악용할 것인가?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아이에게 강인함을 길러준다는 명목으로 일부러 엄하게 대할 필요는 없다. 충만한 애정이야말로 아이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부모의 유연한 태도가 강인한 아이를 만든다
부모는 아이를 키울 때 언제고 일어날 수 있는 특별한 예외 상황에 대비해 유연성을 지녀야 하며,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관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가정은 개인의 특성을 억누르고 생산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공장이 아니다. 가족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가족 구성원의 발전과 행복이다.
고집 부리는 아이에게도 진심은 통한다
아이에게 안 된다고 말할 땐 분명한 이유를 들어 '납득'하게끔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득보다 실이 많은 감정적인 벌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아이가 잘못한 일을 혼내기 위해서 좋아하는 무언가를 빼앗는 것은 합리적인 훈계가 아니라 단지 '비인간적'인 처벌일 뿐이다.
부모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로 하여금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교훈'을 얻게 하는 데 있다.
부모는 먼저 아이에게 어떤 행동이 바람직한지, 그리고 그런 행동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보여주어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지혜롭고 따뜻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벌을 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발견하는 기쁨을 빼앗지 마라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
벌을 자주 받는 아이는 '자기통제력'이 약하다. 부모가 나서서 간섭하고 명령해 아이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빼앗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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